봄에 찾아가는
그곳에는
가슴을 짓누르던 울렁임이 없었다.
그 비릿한 서해바닷가에서
조금 멀어진
그곳에는
아늑한 안온함이 있었다.
작은 언덕위에 자리한
언덕위의 하얀집.
그리고
숙명으로 살아가던
어느 시인이 살던 낡은 집 하나.
봄에 찾아가는
그곳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원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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