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가는 길에서 다시 화개장터로 내려 오다가
녹차 한잔 마시고 가려고 찻집을 찾았으나 모두 문이 닫혀있었다.
한참을 다시 내려오니 중간쯤에 만나는 " 소소찻집 "
건물 2층으로 들어서니
주인아주머니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정겨워.....
차를 마시면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그 찻집은 노부부가 집 뒷편 산자락에서 재배하는
녹차밭에서 채취한 녹차만으로 차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2년정도 숙성시킨 발효차와 생강꽃차의 색깔과 맛이
은은하게 우러나와 일품인 곳이었다.
정갈한 찻집내부
아내와 한잔의 차를 마시는데, 안주인은 계속 차를 따라 주었다.
색깔도 고운 생강나무 꽃닢차.
흐트러지게 핀 벚꽃의 늘어진 모습
고향의 봄은 항상 그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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