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그곳,
그 지평선에는 아직 봄이 오지는 않았다.
긴 정적만이 흐르고.....비는 내리고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찬 비바람만 불고 있었다.
그래도 한번쯤은 뒤돌아 보고 싶은 곳.
누구를 그리워 하랴.
이제껏 내게 마음을 보여주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는 그렇게 성장했었다.
아니 그렇게 외로움을 안고 컸다.
곁에 아무도 없이 홀로 선다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를 인간들은 모른다.
내 마음속에 드리워진 외로움을 그 누가 알랴
이제는 마음편하게 혼자만 간다는것을......
홀로서기를 해본 마음만이 이해를 할까?
삶은 외롭고 쓸쓸한것이라고......
아마도 아무도 이해를 못할껄.
그래도.....우리들에겐 내일이 있지.
그 한심한 내일이 있었다.
얼마나 우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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