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빛같이
/ 오광수
봄빛이 화사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늘 화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봄빛이 푸근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도
늘 푸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시샘하여
삶이 겨울바람에 매섭게 시달릴 때도
우린 함께여서 늘 위로가 되었고
우리의 믿음을 포기하려
삶이 은빛 찬란한 손길로 유혹할 때도
우린 눈을 감고 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기에 내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 모습대로 늙지 않고
마음을 기대면
한없이 평안한
봄빛의 아침이 되고
또 저녁이 되어
늘 함께 소망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듣고싶은 방랑의 휘파람 (0) | 2007.04.22 |
---|---|
나의 4월은..... (0) | 2007.04.20 |
참 좋은 꿈 (0) | 2007.04.13 |
우리의 소망 (0) | 2007.04.13 |
<펌> 하루에 한번 쯤은 (0) | 2007.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