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며 떠난 초가을 여행 9월의 두번째 금요일. 태풍때문에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멀리 속리산근처 보은군까지 가려고 채비를 합니다. 구병리 일대의 메밀꽃을 보기 위함인데요, 그러나, 그 먼곳까지 갔지만, 높은 산과 심심산골만 구경하고 메밀꽃은 구경도 못해보고 되 돌아서 왔습니다. 속..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