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상의 모습이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모습이 이채롭기만 하다. 보통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이겠지만, 도톰한 그녀의 입술도 예쁘기만 하다. 조각상의 그 모습이 참 평화롭다. 우리들 인생이 항상, 환상에 젖어 살 수만은 없는것인가 보다. 그렇다고 가상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는 더욱 비참해진 현실에 안주해야 하나? 하고 가슴이 아파서 시름거린다. 사람들은 지난 일들에 대하여 가슴 아파하고 그 시련에 또 좌절하기도 한다. 가상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다. 필자에게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든 일이 있을때 누구에게라도 의지하고 싶었지만, 그러하지 못했고 누구에게도 말못 할 아픈 기억들이 많기도 하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혼자 술 한잔하고 가슴속으로 울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