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참으로 오래 간만의 추위로 몹시 추운 겨울인 것 같다. 아주 어린 시절에 영하 24도정도 되었을 때였나? 밖에서 세숫 대야에서 세수를 하고 방 안으로 들어가려니까 문고리에 손이 쩍 달라붙었던 기억이 새롭다. 어릴 때였지만 내 생애에서 제일 추운 겨울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니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다. 중국에서는 영하 54도까지 러시아에서는 영하 74.6도까지 내려갔다나 믿거나 말거나 요즘에도 보통은 새벽에 영하 4~5도는 기본으로 한다.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이 뭔가가 허전하다. 차에 시동을 걸려고 하니 아. 장갑! 하고 느껴버린 것이었다. 손은 시리지 집에서 목장갑은 안 가져왔지~~ 집으로 장갑을 가지러 가야 하나? 아니면 오늘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