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재규어 이야기

XK8로 떠난 여행 - 그곳은 아직도 겨울의 끝이였네

peter홍 2006. 4. 5. 13:59

오늘은,

또, 며칠을 별러서....

영동 고속도로를 탔다.

 

봄을 맞으러  나섰으나

아직은

야산에 꽃들이 피지 않아 겨울 그대로 인 것 같았다.

물론 버드나무는  그래도 싹을 돋우고 있는지 조금 연둣빛.

서울 근교에만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해 있고

야산에는 아직도 겨울인 것 같았다.

 

속사 마을로 들어서니

아침 일찍이 밭을 가는 농부들만 바쁘고

가고 오는 차량이 한 대도 없는 산골.

운두령 정상에 서고 보니

산자락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고...... 

길섶에 잠시 쉬었다.

 

휘돌아 오는 길이 지루하고 졸려

나른한 것이 봄은 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