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이
우리 집에 온지도 벌써 7년이나 된다.
태어난지 한달밖에 안된
어린 새끼로 우리집에 와서
우유를 먹여 키웠다.
낮에는 집에 가족들이 없다보니
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어
우리 가족이 들어오는 저녁에는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 한다.
가족들중에서도 우리 둘째 아들을 너무 좋아한다.
거의 턱밑에 바치고 앉아 있고,
밤에는 방문밖에서 지킨다.
그리고, 쇼파위에 올라 앉는것을 너무 좋아한다.
완전히 공주다.
그런데 우리 가족들은
오늘,
이 녀석을 우울하게 만들었나 보다.
"몽실아, 미안하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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