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보다 아름답다는 미산계곡.
사람들은 미산리 개인약수까지만 잘 다녀오지만,
미산계곡 깊은 골짜기까지는 잘 안 다녀본다는 생각에
미산계곡을 지나 양양까지 가는 길을 다녀 보았다.
상남면으로 가는 길은 외롭다.
많은 차들은 고사하고
지나다니는 주민들 조차 없는 아주 적막한 길이기도 하다.
그래도 상남면까지 가는 길은 잘 포장된 길이고
상남면을 지나서 우측으로 들어서야 미산계곡으로 들어 설 수가 있다.
미산계곡의 정점인 미산리를 지나면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이 나온다.
이제 봄이 왔으니 4월경이면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면 그 아름다움은 더하려니........
한폭의 산수화같은 미산계곡의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본다.
해발 900m의 계곡의 정점을 오르고 내려다 보면 하늘아래 뫼이로다
가던길이 높고 우람한 산이어서 베라도 잠시 쉬어 간다.
이 길은 양양까지 이어지는 길이며 한계령과도 연결된다.
곳곳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펜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