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제네시스 GV80 3.5T 49

제네시스 GV803.5T AWD / '밤꽃'이 피는 초여름

화려한 꽃들이 만발하던 계절의 여왕인 5월이 벌써 지나가고 성숙한 여름으로 들어가는 6월이 되고 보니, 벌써부터 야산에는 '밤꽃'들이 피어나고 그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는 성록의 여름 계절이 일찍 다가온 것 같습니다. 세상이 온통 초록색의 나뭇잎들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계절인데 무더위와 함께 비가 많이 내릴 것 같은 6월은 나무들과 식물들이 왕성하게 계절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향에 만들어 두었던, 농막에도 들러 실내 에어컨도 점검을 해 보고 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농막에서 시원하게 보내거나 농막 앞에 있는 냇물에 발을 담그고 독서 삼매경에나 빠져 보렵니다.. 칼리창고가 있는 텃밭에도 이번에는 오이도 심었고, 노란 참외도 심었고 딸기도 심었습니다. 수박도 심기..

제네시스 GV80 3.5T AWD / 엔진을 말하다

영등포 블루핸즈 사장님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GV80 2.5T는 가솔린 4기통이고. GV80 3.0 디젤 4기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왜? 4기통으로 만들었을까요? 물론, 가솔린이나 디젤의 연료를 절약하려는 측면에서 그렇게 하거나 유로6 에 맞추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은데, 4기통이라 고장도 많고 문제가 많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자동차 회사들이 엔진이 달린 기존 자동차는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이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만 매달리는 만행때문이기도 합니다. 엔진 자동차 개발은 안하고 안주를 택하게 되니 발전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필자에게는 베라크루즈 디젤 3.0을 만 11년 3개월 정도 운행하였으므로 베라크루즈가 힘도 좋았고, 고장도 ..

제네시스 GV80 3.5T AWD / 5월의 망중한

남양주에 위치한 "칼리창고"로 가는 길에는 언제나 무단 주차한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한가하고 외진 골목과 밭들이 있는 시골 길가여서 그렇습니다. 쓰레기의 불법 투여도 많은데 오늘은 가려져서 안 보여집니다. 그래도 밭주인은 이번에도 대파를 심으려는지 밭을 깔끔하게 갈아놯습니다. 제주도로 "쌍용 칼리스타"를 싣고 가려는 렠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아들과 손주가 한번 타보고 싶다고 해서 보내려는 것입니다. 잠깐의 여유지만, 그 망중한이었습니다.

제네시스GV80 3.5T AWD / 대관령 옛길을 생각하다.

필자에게는, 아니 우리 세대들에게는 대관령 고속도로가 개통될 당시의 감동을 못 잊을 거다. 그 시절에는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는 서울 병력들에게는 서울과 강릉이라는 지역 간의 이동시간은 8~10시간이라는 공식이 있었다. 휴가를 가거나 할 때에도 강릉역에서 저녁 기차를 타면 청량리나 서울역에 다음날 새벽 5시에나 내릴 정도였으니까 그러한 시절에 강릉 고속도로 개통이라니..... 더욱이, 필자는 강릉 고속도로 개통 당시에 현역 분대장으로 우리 분대원들과 소대원들을 데리고 대관령에서 15일 동안을 매복으로 개통을 지켜보았다. 박 대통령께서 오신다고 했으니 우리가 테러에 대비하여 매복해야 했으니까 그리하여 그 보름동안을 대관령의 깊은 산속을 들여다볼 수 있은 기회도 있었다. 고목이 되어 쓰러진 나무도 있었고, ..

제네시스 GV80 3.5T AWD / 두번째 '엔진 오일'을 교환하다.

제네시스 GV80 3.5T가 출고하여 필자에게로 와서 차량을 운행한 지 5개월여 만에 약 11,196km정도를 주행하게 되었습니다. 계기판에 '엔진 오일을 교환하라'는 글자가 자꾸만 뜨게 되어서 금일은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영등포 블루핸즈'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엔진오일을 교환하게 되었고, (첫 번째는 2,700km 두번째는 11,196km에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실내 에어클리너도 함께 교환하였고 부드럽게 잘 달리라고 '엔진오일 첨가제'도 함께 넣어 주게 되었습니다. 다음 엔진오일 교환은 20,000km 정도를 주행한 후에 교환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약 10,000km 정도를 넘게 주행하다 보니 길도 잘 들여진것 같았고, 엔진도 부드러워지고 힘도 넘치게 좋아져서 달리는 맛이 나는 것 같습니..

제네시스 GV80 3.5T AWD / 10,000km 주행결과 단점

제네시스 GV80 3.5T를 우리 카드에서 '장기렌트'를 신청하고 약 1개월이 못되어 출고가 된 후에 필자가 건네받은 것이 22년 11월 30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5개월에서 7일이 빠집니다. 그동안 약 10,500km 정도 주행을 하고 난 후에 느끼는 것은 차량의 좋은 점이야 많았었고, 그래도 단점은 있어서 단점을 몇 가지 추려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단점은 지극히 필자가 느끼는 개인적인 불만 사항임으로 다른 분들과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첫째, 전륜 하체에서 느끼는 단단함이랄까 딱딱함이랄까 1시간 정도를 운전하게 되면 꼭 픽업을 타거나 남의 차를 얻어 탄 것 같은 승차감의 피로때문에 궁둥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는 사실입니다. 승차감은 정말 이만한 가격의 프리미엄급에서는 빵점입니다. 둘째, 전륜 ..

제네시스 GV80 3.5T AWD / 여행, 그리고 그림들

사람이 산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움직이고 활동을 해야만 그 진면목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무슨 의미이냐? 하면 여행을 떠나보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사물과 경치와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라고 하면? 우리들은 예쁜 것을 사랑하고, 경치좋은 곳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심연의 여행을 떠나는지 모른다. 아니, 그냥 가벼운 여행이라고 해두자. 가끔은, 너무 화려하지만.....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간다면 삶에 도움이 되려나? 인생은 화려할때도 있고 가장 좋은 청춘일 때도 있다. 그 순간들을 즐겨야 하는데, 그 무엇이 중요한 것이냐? 사람에게는 삶이 가장 화려하게 꽃피는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런 시절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

제네시스 GV80 3.5T AWD / 경주 '佛國寺'를 가다.

이번에 慶州의 佛國寺를 찾아간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습니다. 도대체 몇 년만이던가요? 큰 아들이 군입대를 하기 전에 우리 가족 4명이 1박 2일로 다녀왔던 것입니다.... 14년 전의 참 오래된 이야기였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니 펼쳐지는 철쭉꽃들의 활짝 핀 모습들. 매표소에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울창한 숲길 무영지 백제의 石工 '아사달'을 청하여 釋迦塔을 비롯한 석조물을 建造하였는데 몇 해가 가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 '아사녀'가 불국사로 찾아간다. 아녀자가 佛事를 조성하는 곳에 들어가면 아니된다 하여 그녀를 들이지 않았고 無影池로 가서 지성으로 기도를 하며 기다리라한다. 탑이 완성되면 그 그림자가 무영지에 비칠 것이니 그때가 되면 아사달을 만날 것이라 하였다. 지성으로 기도를 하며 기다렸으나 ..

제네시스 GV80 3.5T AWD / 철쭉이 피는 계절, 여행을 떠나기 1.

이제는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일단은 꽃샘추위가 물러간 것 같았고 이제야말로 꽃피는 봄이 온 것입니다. 활짝 핀 철쭉의 계절이 왔습니다. 칼리스타 창고의 밭고랑에도 봄이 와서 민들레도 피었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대파 모종과 상추 모종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보리수' 열매의 꽃이 피어나기도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 아마도 '경주'로 갈 것 같습니다. 떠나기 전날에 세차를 깨끗이 하고 나서 칼리창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동네가 많이 변했네요. 밭이었던 곳에 창고들이 지어졌고, 아직은 賃借人이 들지않아서 그냥 비워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도 자고나면 變하는 세상이니 작은 시골 동네에도 안 변하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무사히 장거리 여행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