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벤츠 S600 이야기 7

S600의 歲月, 그리고 愛憎

2008년이었던가요 약 17,000km 정도 走行한 中古 S600을 구입한 後에 그동안 장거리 運行用으로 타고 다녔습니다. 이 차량은 특징은 잘 서고 잘 달린다는 것이지만 스타트가 여느 차량보다도 느려서 시내 운행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량이 길다 보니 항상 주차에 신경이 쓰이고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크고 작은 修理를 하면서 부품의 受給도 수월하였고, 수리도 원만하였으나 부품의 값 또한 만만치 않아 고급차량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면이 있으나 이번에 엔진 下體 陋儒(누유)를 수리하여 현재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어컨도 아주 시원하게 잘 작동되어 좋습니다. 현재 2001년식이고 약 79,500km 정도 주행하였으나, 廢車할 때까지는 열심히 잘 운행할 것 ..

갑자기 <장모>님을 뵈러 일죽을 다녀 왔습니다.

고은빛 나빌레라, 장모님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한 마리 하얀 나비 되어 날아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장모님 생각만 하면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일죽 IC를 지나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 대지 공원묘지 " 가 나오는데 그곳에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잠들어 계시지만 그것도 멀다고 자주 못 찾아뵙는 무지한 사위입니다. 그래도 시간만 나면 자주 찾아 뵈올까 하지만, 그 마음 그 뜻대로 되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젊으셔서 우리부부가 장사한다고 바쁘고 힘들어할 때에 저희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길러 주셔서....... 항상 고맙고 그 마음 언제나 잊지않고 있습니다. 장모님의 그 은혜는 잊지않고 아이들에게도 꼭 전하고 있습니다. 평안히 계십시오.

애증의 벤츠 S600 / W220

내게 정말 어쩌지 못하는 애증을 갖게 해주는 자동차가 한대 있다면 바로 이 녀석일 것입니다. 2008년 8월경에 중고차로 매입 당시에 17,000km 정도였으니 지금은 약 78,000km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긴 차체의 차량이라 평소에는 거의 타지 않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엔진 하체에서 누유가 비쳤습니다. 점점 그 양이 많아져서 수리를 위하여 김포에 위치한 미캐닉이 운영하는 정비소로 입고하였습니다. 부품의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수리를 위하여 보낸 지 거의 3개월 만에 완벽하게 수리된 차량을 금일 되돌려 받았습니다. 본인이 별로 이 차량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많이 안 타게 되고 시내에서는 차량이 너무 길어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거의 일 년 열두 달을 세워놓고만 있으니 잔고장이 많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