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XK8 61

재규어 XK8컨버터블 / 향수어린 그 시절, 追憶

사실 재규어JAGUAR 자동차만큼 외관 디자인이 예쁜 자동차도 드문 時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1990년대와 2000년대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재규어 자동차의 디자인의 全盛期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자동차들이 많이 生産되어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XK8 디자인도 1996년부터 2006년도 가지 생산된 디자인입니다. 빼어나고 수려한 아름다운 外冠을 가지고 태어난 名品 자동차였습니다. 디자인의 가치는 그것을 원하는 消費者들이 알아주는 것이지만, 그당시의 자동차 디자인의 결정체 즉, 完成형이라고 할 만합니다. '지금도 아름답다'는 생각뿐입니다. 재규어에서 이 디자인을 만들때와 같이 華麗한 꽃을 피웠던 그 全盛期때와 같이 그 時節이 그리운 것입니다.

재규어 이야기 2024.04.18

재규어 XK8 컨버터블

도대체 '재규어 XK8컨버터블'의 존재를 아시는 분들이 국내에서는 몇 분이나 될까요? 잠시 나왔다가 사라진 재규어에서 만든 4.2리터의 스포츠 카입니다. 유럽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차량이 몇대 팔리지 않아서 그 존재 자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더욱이 이 시점에서는 국내에 실존하는 XK8컨버터블은 몇 대 안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필자는 XK8컨버터블의 블루 컬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자주 타고 야외로 사진을 찍으러 다녔으니까요. 지금은 제주도에 가 있지만, 조만간 다시 서울로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재규어 이야기 2024.04.04

재규어 XK8 컨버터블 / '제주도'에서 달리기 위한 準備作業

이번에는 Jaguar XK8 Convertible (2005년식)을 濟州道로 보내어 약, 한 두 달 間의 旅程으로 제주도를 종횡무진으로 一走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은, 제주도로 보내기 前에 몇 가지 정비를 하여서 보내려고 준비를 하면서 이미 注文해 놓았던 차량에 사이즈 맞는 "타이어 교체"를 하고 "안테나 수리"와 "실내 미등"의 修理를 위하여 金浦에 있는 올드카를 잘 고치는 미캐닉의 作業場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필자의 못 말리는 게으름으로 인하여 한동안 XK8 컨버터블의 走行을 많이 못하였던 바, XK8 컨버터블의 미세한 部分들의 트러블 때문에 수리, 정비도 할 겸 김포의 미캐닠 작업장으로 移動시켰습니다. 차량에 대한 全般的인 點檢을 받고, 문제가 있는 곳은 수리와 정비를 進行하기로 하였던 것입니..

재규어 이야기 2023.11.09

재규어 XK8 Convertible / 생존 신고

XK8 컨버터블의 생존 신고를 합니다. 긴 겨울 동안을 칼리 창고에서 움직이지 않고 잠만 자던 XK8 Convertible입니다. 자주 시동만을 걸어주고 있던 녀석을 달래고 얼러서 어제부터는 창고에서 꺼내어 타고 다니면서 타이어 4바퀴 바란스도 봐주고 엔진 오일의 적정량이 오버되는 양만큼 다시 뽑아내는 작업을 블루핸즈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잊기위한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서도 약간의 필자의 자가 정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타이어의 에어도 적정량으로 맞춰주었더니 달리는 내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차량 설명서에 써있는 권장 에어 psi인데 전륜이 245/45ZR/18 타이어 ~ 에어 26psi~32psi 후륜이 255/45ZR/18 타이어 ~ 에어 24psi~30psi 앞, 뒤 33psi 가량을..

재규어 이야기 2023.05.27

Jaguar XK8 Convertible

나에게 색이 바랜 달력처럼 다가오는 그림자 하나 지금까지 그대가 내 곁에 있어 행복했다. 마음졸이던 시절에도 물가에 같이 있었고, 항상, 같이 있었다. 조금은 힘들더라도 헤쳐나가자고 하였던 그런 굳은 심지가 있었다. 다시 봄은 왔고, 나에게도 화려한 날이 되어 꿈을 꿀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그런 시절이 되었나 보다. 시원하게 넒게 펼쳐진 지평선으로 그 너머로 한번 달려볼까 그런 가을은 지금도 다시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재규어 이야기 2022.09.16

오랜만에 재규어Jaguar 'XK8 컨버터블'로 출,퇴근

정말, 오랜만에 재규어 XK8 컨버터블을 타고 퇴근을 하였고 다음날은 또 출근도 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칼리 창고의 한쪽에 서 있는 모습이 든든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측은하게 보이는 것은 필자만의 애증일 것 같습니다. 항상, 시동만 걸면 언제든지 출발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코로나 시기에는 좀처럼 잘 운행을 하지 못하였기에 주로 잠만 재우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자주 움직여 주려고 생각 중입니다. 역시나 XK8은 야외를 달리거나 고속도로용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이지 출, 퇴근 용도의 '시내 주행에는 좀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선은 조금 단단한 하체때문이기도 하지만 승용차처럼 부드럽거나 탄력이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묵직한 맛은 있는데, 부드러움은 전혀 없고 딱딱하고 단단하다는 것입니다...

재규어 이야기 2022.08.28

'감자꽃피는 계절'에 떠나다.....재규어Jaguar XK8 Convertible

오늘은 하지. '일 년 중에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그 뜨겁고 무더운 여름의 시작인 거다. 봄이 왔어도, 초여름이 와도 어쩌다 보니, 혼자서 떠나는 여행을 하지 못하였다가 드디어, 오늘 아침에 떠나기로 한 것이다. '혼자만의 여행'인 거다. 한낮에는 몹시도 무더울 것만 같아 이른 새벽에 길을 떠났는데도 하루 종일 무진장 더웠다. 나무 밑 그늘진 그림자가 너무 그리운 계절이 온 것이다. 대관령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파란 하늘과 초록색의 고랭지 배추들 그 싱그러움이 사랑스럽고 좋기만 하다. 요즘, 대관령 자락에는 고랭지 배추를 많이 재배한다.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배추가 인기가 많은가 보다 예전에는 널따란 감자밭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펜션마을과 리조트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예전에 영동고속..

재규어 이야기 2022.06.21

겨울같은 한계령, Jaguar XK8 convertible로 가다

남녘에는 완연한 봄이 오고 많은 꽃들이 피고 있지만, 한계령은 아직 겨울인가 봅니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서 XK8 convertible로 달려 봤습니다. 서릿발 같은 눈이 내려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은 황량한 모습의 한계령이지만, 곧 나무들이 푸르른 잎을 피우려고 돋아나올 것 같습니다. 온 산과 들녘이 초록색으로 그려진 봄이 그립습니다. 한계령은 차들도 별로 없어서 굽이진 길이 더 한적해 보입니다. 되돌아 오는 시간 즈음에는 따스한 봄 햇볕에 차량 실내가 덥기까지 합니다. 오랜만에 에어컨도 작동해 보고 잘 달리고 잘 서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005년식 68,800km 주행하였습니다.

재규어 이야기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