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체비밴-익스플로러 23

체비밴-익스플로러 / 봄맞이 '남해'여행 2.

남해에는 특산품이 마늘입니다. 통통한 마늘을 키워내기 위해서 밭에는 푸른 꿈이 있습니다. 남해 여행길은 아직은 한가롭고 여유가 많습니다. 무겁고 힘든 여정이지만, 1년중에 몇번을 안 굴리는 탓에 13년된 차량이지만 이제 28,000km정도를 운행 하였습니다. 2011년산 남해 여행중에 만나는 길가의 카페입니다. 빈티지 스타일의 재미난 구경거리들이 있습니다. 주인장의 손재주 솜씨가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연인들의 사람하는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사연들. 인절미 튀김떡. 커피와 같이 먹으니 참 기가막힙니다. 둘러서 오다가 만나는 '미국마을'에 들러서 돌아 봅니다. 예쁜 마을입니다. 사천대교를 건너서 서울로, 서울로 어설픈 못난이 거북선입니다. 지자체에서 관광객들을 위해서 거북선을 전시하려면 고증과 ..

체비밴-익스플로러 / 봄맞이 '남해' 여행 1.

아직은 봄소식이나 꽃이 피는 계절은 아니지만, 요즘 계절에 여행을 간다면 당연히 봄이 제일 먼저오는 제주도로 가야하겠지만, 그 번거로움이란..... 그래서 육지에서 제일 먼저 봄이 온다는 남해안을 한바퀴 돌아보려고 떠난 필자 부부의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남해를 한바퀴 다 돌아보려면 한 이틀은 돌아보아야 하는데 1박 2일로는 가는 시간 오는 시간을 빼면 정작 몇군데 못 돌아보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3월중에 매화꽃이 피고 개나리가 피는 중순경에 다시 한번 와 보기로 하고..... 간단한 사진 몇장을 올려 봅니다. 오전 11경에 길을 나섰기때문에 오후늦게 도착한 '송정마을'안에 있는 숙박단지입니다. 저녁에는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칼치조림으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읍니다. 아침 일찍 출발 준비를 하고 송정마을..

VAN의 여행 - '만추'

화려한 날의 비행은 끝이나고 이제는 겨울의 문턱입니다. 추수가 끝난 황야는 너무 쓸쓸합니다. 그 여운을 찾아서 VAN을 타고 떠나 봅니다. 홍천을 지나고 철정검문소를 지나면 널다란 들판의 시골 경치에 빠져 듭니다.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전원주택들 모습입니다. 몇년 살고 싶어요. 들판에는 여기저기 '마시멜로'가 널린 늦가을 모습입니다. 상남으로 가는 길은 산중 고개를 넘어야 하고..... 고요한 산속에 와 봅니다. 전에는 없던 새로운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 있네요. 예전 6,25 동란중에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산하입니다. 이런 산중에 잠시 잠깐이라도 내가 서 있을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침나절의 고요함을 느끼고 돌아가려 합니다.

4월의 끝무렵.... '대관령 옛길'에 서다

새벽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설레기도 하지만 잠을 설쳐 피곤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집에서 타 가지고 온 따스한 커피를 마시며 천천히 다니려고 한다. 아마도 VAN을 타고 대관령을 찾아가는 여행은 처음이 아닌가 한다. 평일 아침인데도 붐비는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서 갔다. 아직은 덜 피어난 푸른 잎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너무 일찍 온 것 같기도 하다 5월의 중순쯤 와야 하는데 그래도 온 세상이 푸르기 때문에 행복하다. 옛길 초입에서 만나는 펜션과 카페들 이 길로 예전에는 고속버스들이 오갔다. 아직은 덜 푸르른 초목들. 5월에는 푸르르겠지 어느덧 대관령의 상징이 되어버린 바람개비 이곳에 오면 그 시절 영동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대통령 박정희'의 향기가 난다. 대관령에서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갈 때에는 2단..

남해를 떠돌다 2.

南海. 그곳은, 서울에서는 너무 멀다. 거의 3년만에 가는것 같다. 남해에 간다면 아침식사는 '멸치 쌈밥으로 먹어야 하지 않을까' 멸치 회무침 구수하다면 구수하다고 할까 상추에, 깻잎에 싸 먹으니 맛은 있다. 서울로 돌아오는 마지막 여정은 아주 길다. 쉬엄 쉬엄 쉬었다가 천천히 올라오는 길은 지루하다...... 하품도 나고, 그래도 여행은 행복한 마음뿐이다.

남해로 떠나다 1.

봄 향기가 그리운 3월. 겨우내 참았던 그 慾望을 어쩌지 못하고 끝내는 南海로 向하다. 항상 虛한 마음을 空中에 내뿜으며 도착한 독일마을 그 한쪽에 있는 펜션에 留宿하기로 하고, 앞뜰에 핀 紅梅花를 보았다. 바닷가를 돌아보던 중에 만나는 마을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참, 그림같이 아름답구나 가는 걸음마다 만나는 허름한 커피샆 이런 엔틱스러운 곳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나는야, 떠돌이인가봐~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