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의 추억 그 시절에 안면도에 갔을때상쾌한 봄바람이 불던 대야도.그래도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따스한 봄날이 오면다시 한번 가 보고싶은 그곳입니다.안면도 끝자락에 있는 영목항 재규어 이야기 2017.03.21
바다위에 서다 어느날은 갈매기처럼바다위를 날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허망한 꿈이지만,그 순간에는 혼자일때가 좋습니다.아니, 혼자여야 합니다.그 외롭고 쓸쓸할때에는.....머리속을 꽉 채운 아무짝에도 쓸 일없는 것들에 지쳐.......텅빈 가슴처럼 아무 생각이 없는 온통 하얀 머리속이 좋을때가 있.. 재규어 이야기 2017.03.06
강변에 살자 가을에는 江邊에 살자.갈 곳없어 헤메는 보헤미안처럼 길떠난 그대...........강변에 살자.주욱뻗은 도로끝 자락에고요한 작은 江이 있었네..........억새풀 우거진 그곳에 살자.허름한 나그네 차림으로강변에 살자.삶의 여정이 힘들다 한들그곳까지 갔던가강변에 살자.예쁘고 멋진 집이 아닌.. 재규어 이야기 2016.10.26
푸른 秘境속에서 孤獨을 느끼다. 항상 그 회색의 겨울이 싫어마음을 졸였다.그리고는 봄이 왔고,5월의 끝자락에 섰다.푸른 연두빛 세상이 너무 싱그러워덩달아 신이 난다.그런 세상을 향하여아침도 거른체 떠났다.그 계곡에 들어선것은 처음이었지만,인적이 없고 차도 없고.....너무 좋았다.싱그러운 나무에서 벚지 열매.. 재규어 이야기 2016.05.30
秘境속으로 떠나 찔레꽃 향기를 맡다. 푸르른 5월의 어느날.연두빛이 좋아 떠났지만,그곳에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찐한 찔레꽃 향기가 내 얼굴을 간지럽히고 있었다.野生 찔레꽃.그 향기가 이렇게 진할 줄은 몰랐다.都心에서는 전혀 맡아볼 수 없던 향기...........꽃 모양이 단아하고 단촐한 아름다움도 있다.달려가다가 그곳에 .. 재규어 이야기 2016.05.27
가슴으로 그리는 풍경화 언젠가는 깊은 山 中에 꿈에서만 그리워 하던아주 작고 예쁜 초막집을 지으려 했더니,세월은 덧없이 가고그 꿈은 虛空 中에 산산히 부서지는것만 같아달려가서 만나는아름다운 곳이 마음을 定하고 서 있어 보네.그 風景畵속에내 아픈 꿈이 있어라. 재규어 이야기 2016.03.29
가을비 맞으며 11월의 중순은 보통은 낙엽이 떨어지고 바람이 부는 그런 계절입니다. 晩秋라고 하지요. 1빅2일로 태백을 거쳐 삼척, 울진까지 한바퀴 돌다오려고 일찍 출발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비가 많이내려 포기하고 돌아 왔습니다. 전국이 가뭄에 몸살을 앓고있어 해갈에 도움이 많이 되는 비였지만.. 재규어 이야기 2015.11.14
가을날을 위한 여정 가을날은 그냥 떠나기만을 해야 한다. 미련없이...... 가자고 하는 車輪따라 떠나야 한다. 그것이 追憶이 되고 삶이 되는 순간이다.......... 산다는 것은 흐린 날의 기억도 있고 쾌청하고 맑고 좋은 날의 웃음도 있고 우리는 그 軸의 한 부분인것을 진즉 알았어야 하는데 自滿에 빠져 中心인.. 재규어 이야기 2015.11.07
가을 속으로 달려가다 청명한 10월 가을날에 그것도 일요일에 "집에 있는것은 죄악이다"라는 심정으로 새벽 3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서서 차가 있는 구리창고로 달려가 XK8을 타고 영동고 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안개가 많이 끼어서 위험했습니다만, 안개낀 산하의 경치는 상상이상으.. 재규어 이야기 2014.10.13
[스크랩] <XK8 컨버터블>의 실내를 복원하다 작년부터 XK8의 실내와 시트를 복원하고자 했으나 복원하는 업체가 인천에 있는지라 시간이 잘 안맞아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재규어 클럽의 "쥬네님"이 인천에 작은 사무실을 낸것을 알게되어 전화를 했더니, 오늘 시간이 난다고 하여 인천까지 찾아갔습니다. 쥬네님의 직업은 의사.. 재규어 이야기 201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