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657

晩秋의 四季

무덥기만 하던 한 여름의 중간쯤 우리들은 동해안 구석진 풍경들을 헤맸었다. 늦여름은 소리도 없이 가 버리더니 비 맞은 꽃 한 송이가 애처롭게 나를 울리네 태백에서 열리던 해바라기 축제도 갔었지만 9월에 피는 구절초의 향과 꽃이 너무 예뻐 어느덧 감이 열리고 익어가는 계절이 왔네, 그려 여름의 바다와는 가을의 바다가 깊이가 더 있다던가 고성의 바닷가에도 우리는 갔었다. 그리고는 깊어지는 가을이 왔다.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의 계절이 왔다. 불타는 계절이 온 것이다. 한계령의 골짜기에도 깊은 가을이 왔고, 불타는 가을 불타는 그 열정 어느 날, 가을비가 내렸다. 그리고, 그 단풍이 길에 떨어졌다. 가을이 끝난 것이다.

부모가 아들에게 쓰는 당부의 편지

아버지가 아들에게 쓴 편지............... 뜬 구름 | 조회 26 0.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 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0.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0.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랬다면 그 중에 하나, 둘은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0.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0.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 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0.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0. 여자 아이..

家乘을 정리하면서

나는...... 그냥 넋을 놓고 이 한 세월을 살았나 봅니다. 정말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나 자신에게 자꾸만 의문을 갖게 됩니다. 어느 날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큰 손주 녀석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 할아버지 우리 집에 족보가 있어요? " 합니다. 그래서 " 당연히 있지 "라고 했더니 " 그 족보에 내 이름이 있어요? " 합니다. 그 소리를 듣고 앗! 차차~ 하는 내 입속에서의 신음소리. " 족보에는 당연히 석환이랑 석훈이가 이름이 올라 있어야 하나 할아버지가 게을러 아직 이름을 못 올렸네...... "라고 하였더니 " 할아버지 내 이름 좀 빨리 올려주세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족보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었다면서 대단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지금 몇 살인데 아직..

가을은 무슨 색인가요

가을만 되면 그 내면에 깊이 가라앉아 있던 그 우울증이 되살아나는것 같다. 매년 그렇게 심하게 죽을듯 아파하다가 또 세월을 잊기도 한다. 도대체 가을은 무슨 색일까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그 모순을 어찌 극복하려고 주황색도 아니고, 노란색도 아닌 빨간색이란 말인가? 아니면 갈색이란 말인가? 가을은 무슨 색일까?

이 가을에....나는

매년 이맘때쯤에는 산에 산에 색깔도 고운 하얀 구절초가 무수히 피어납니다. 연분홍색과 연보라 색 꽃도 피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꽃으로 변합니다. 구절초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좋아 꽃을 찾아 산을 헤매고 들을 헤매이기도 하였습니다. 꽃이 피면 가슴속이 시원한 가을을 느끼게 되니까요 사람들은 "들국화"라고도 말들을 하지만 꽃 피는 이 가을은 웬지 좋습니다. 더 깊어지는 가을속에 잠시 서성여 봅니다. 피터 홍

마스크 유감

약 한달 전쯤 어느날 약국에서 덴탈 마스크를 50매를 한꺼번에 산 적이 있었다. 여러번 쓰던 중에 이번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겨버렸다. 마스크가 부실하게 만들어진것이다. 접힌 부분이 풀리고 끈이 떨어지고..... 혹시, 중국산인가? 역시나는 역시나였다. 부실하게 만들어진 중국산이었다. 그러니 개당 480원씩 팔았지 이 부실덩어리를 어떻게 할까?

<펌> 삶의 지혜 27가지

<펌> 삶의 지혜 27가지 peterhong 추천 0 조회 0 20.08.11 00:09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 내용 - 삶의 지혜 27가지 - 01. 누워 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02.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을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겁다. 03.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으며 받아들여라. 세상 모두가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04. 자식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 아무리 효자도 간섭하면 싫어한다. 05. 젊은이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분이 유입되면 활력이 생겨난다. 06. 한번 한 소리는 두 번 이상 하지 말라. 말이 많으면 따돌림을 받는다. 07. 모여서 남을 흉보지 말라. 나잇값 08. 지혜롭게 처신하라. 섣불리 행동하..

<펌>불행한 여인 / 이승만의 첫째부인 '박승선'

불행한 여인 / 이승만의 첫째 부인 박승선 이승만, 법적 부인 '박승선'이 있는데도 프란체스카와 혼인신고 하다. 이승만의 부인들- 박승선, 프란체스카 도너(1900~1992) 출처 : 김용삼 지음, 『대한민국 건국의 기획자들』, p396~402 ​ ​ 이승만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인연은 일본의 만주 침략이 계기가 되었다. 1931년 일본이 만주를 침략하자 국제연맹은 일본의 만주 침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총회를 소집했다. 김구 주석이 이끄는 상해 임시정부는 이 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입장을 대변할 전권대사로 이승만을 임명했다. 이승만은 이 회의를 위해 제네바에서 활동하던 도중 평생의 동지이자 아내가 된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의 프란체스카 도너 (Franziska Donner - 1900..

득어망전

? 득어망전 (得魚忘筌)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 요 임금이 허유라는 은자(隱者)에게 천하를 물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허유는 사양했다. “뱁새는 넓은 숲에 살지만 나뭇가지 몇 개면 충분하고, 두더지가 황하의 물을 마셔도 배가 차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허유는 이 말을 남기고 기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요 임금이 기산을 찾아가 그럼 구주 땅이라도 맡아달라고 청했지만 허유는 단호히 거절했다. 요 임금의 말로 자신의 귀가 더러워졌다고 여긴 그는 흐르는 물에 귀를 씻었다. “왜 그리 귀를 씻고 계시오?” 소 한 마리를 앞세우고 가던 소부(巢夫)가 그 까닭을 물었다. 허유가 자초지종을 말하니 소부가 껄껄 웃었다. “그건 당신이 지혜로운 은자라는 소문을 은근히 퍼뜨린 탓이 아니오?.” 그가 물을 따라 올라가자 허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