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657

접시꽃

"접시꽃"이 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한 여름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작년인가, 재 작년인가 부터 어디선가 접시꽃 씨가 날아와 필자가 심지도 않았는데 하얀 접시꽃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연 분홍색으로 피다가 꽃이 활짝 피어날 때에는 거의 아이보리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접시꽃에는 여러가지 색들이 있는데 체리핑크, 핑크, 화이트, 연핑크, 등등 그중에서 이 색상이 제일 예뻐 보입니다. 청초한 색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필자에게는 접시꽃을 접하게 되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예전에, 연희동에서 작은 제조 공장을 할 때에 모 시인이 "접시꽃 당신"이라는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시집을 낸 적이 있었는데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이 시집을 사서 읽고, 또 읽고.... 직원들이 며칠동안 울음바다, 눈물바다..

인생과 골프는

우리네들의 인생이 모두 그렇듯 "인생과 골프"는 각자 홀로 서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향한 힘이고 자신만만한 역량이 된다. 누군가가 가르쳐서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가르침을 請하지 않는 가르침은 스트레스만 줄 뿐이다. 더 이상 타인의 인생과 골프를 가르치려 들지 마라. 나이 든 이들이 범하기 쉬운 일들이 타인들에게 잔소리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이고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이 가르침을 청하지 않았는데도 잔소리 마냥 "인생은 어쩌고저쩌고" 하거나 골프장에서나 연습장에서 상대방이 가르침을 청하지도 않았는데 "골프는 말이야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가르치려는 이들이 꼭 있다. 물론, 어드바이스라는 것이 있기는 있다. 조언을 구하면 해 줄 수 있는 것이지만 각자의 인생과 골프는 자신만의 살..

겨울철이면 갈라지고 터져서 피나는 입술

현대인들은 아니, 늘 뭔가가 모자란 사람들이다. 그 모자람이 비타민C, 비타민D, 등등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 요소들이 많이 모자란다. 그리고, 늘 피곤에 쩔어 산다. 겨울철이 되거나 환절기에는 꼭, 입술이 갈라지고 터져서 피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비타민이 부족하고 피곤해서 생기는 일이지만 개인적인 신체 구조상 입술이 세로로 갈라지고 피가 나는 구조를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심한 사람들은 약국에서 처방을 받거나 병원을 가봐야 하겠지만 입술에 난 상처에는 일반 연고를 바를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벌꿀을 터진 입술에 한번 바르고 잔다면..... 낮에도 한 번씩 바르고, 한 3~4번 정도를 해 준다면 감쪽같이 낫는다는 사실 입..

옥산주판 - 추억의 주판

70~80년대에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은 4알짜리 '옥산 주판'을 알 것입니다. 오늘은 필자의 사무실에서 아직도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옥산 주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1992년 6월에 만든 주판입니다. 테를 나무로 만들고 나무 알에 27선짜리입니다. 제 사무실에서도 본인 혼자만 이 '옥산 주판'을 사용합니다만, 흘러가는 세월은 무시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골동품 취급이나 받는 주판이지만, 계산기가 없던 그 시절에는 이 주판을 사용해서 계산을 하고 실생활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계산 수단이었습니다. 전자 계산기가 나오고 부터는 일반인들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관심도 없어져서 동네 주변에 그 많던 주산학원도 하나 둘씩 사라지고 지금은 주산학원을 찾기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상은 변화무..

사라져가는 장인들 / 인장 장인

요즘은 모든 사무적인 일들을 볼 때 싸인이 대세이나 은행이나 회사 서류에 본인이 직접 일을 볼 때에는 도장이 필요 없이 싸인으로 할 수도 있으나 대리인이나 경리가 일을 보고 처리하려면 본인이 인정한 필수적인 도장이나 인감도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세무신고를 하려고 하면 세무 대리인이 할 수밖에 없고 거기에는 필수적인 본인 싸인 외에 세무대리인에게 위탁해 놓은 본인의 도장이 필 수로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위탁을 맡길 도장이 없다면 세무사 사무실 주변에 있는 도장 가게에서 도장을 파야 하는데.... 요즘 세상은 도장 한번 파기가 쉽지 않다. 눈을 씻고 다시 한번 둘러봐도 도장가게가 없거나 너무 초라한 모습으로 열쇠가게와 같이 있다던가 하여서 찾기가 쉽지 않다. 일전에 손주들 세무신고가 있어서 친구인 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