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2024/03 14

쌍용 칼리스타 2.9 / 고향의 푸른 언덕

항상 마음속에 존재하는 그리운 故鄕이 있다. 고향마을로 들어가는 바로 언덕 위 그곳이다. 젊었을 때는 잘 몰랐으나, 점차 나이를 먹으니 더욱 그런지 모른다. 자꾸만 잊혀졌던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르고 생각이 난다. 가져간 나무 지게는 내 팽개치고 뒷동산에서 소 풀 먹이고 떠들고 놀던 그 동무들은 다 어데 갔을까? 세월은 記憶과 追憶만을 남긴다. 그리고 우리들은 늙어간다. 그래서 옛 생각들이 많이 나는 것이다.

팬더 칼리스타 2.9 / 봄에는 '팬더 칼리스타'를 타야 하나요?

꽃피는 봄은 남녘에서부터 오고 있다는데 이번 봄에는 꽃피는 시기가 조금 늦는 것 같습니다만, 요 며칠 사이에 개나리, 벚꽃, 산수유 꽃들이 滿發할 것이고 화창한 봄 날씨가 될 것입니다. 어느새 양지바른 곳에는 개나리도 피어나고 하얀 木蓮도 피기 시작하였네요. 봄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기는 했는데 날씨는 약간 쌀쌀한 기운입니다. 곧바로 4월 중순경이면 완연한 봄인데, 고창에서 '청보리밭 축제'가 시작되겠네요. 매년 이맘 때에 달려갔고, 이번에도 달려가고 싶지만 필자의 個人 사정상 이번에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을 期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참 熱情的인 時節에는 이즈음에 팬더 칼리스타를 타고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까지 단숨에 다녀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먼 길을 다녀오기에는 차량도 필자도 부담도 되고 ..

제네시스 GV80 3.5 AWD / 아직도 봄이 아니네

아직도 봄이 아닌가 봅니다. 꽃은 아직도 안 피었고 강원도 동해안 쪽으로는 눈이 20cm까지 내렸다는데 봄에도 꽃샘 추위는 있기 마련이지요. 벌써 3월 하고도 중반이 넘어가는데, 남녘 지방에서의 꽃소식은 아련하기만 합니다. 이제나 저제나 봄 꽃들이 피어나는 희망찬 이야기들을 생각하였으나, 지금은 온 天地가 미세한 황사 먼지 투성이뿐입니다. 도대체 봄은 언제 오는 겁니까? 이제나 저제나 봄을 기다리다가 금일에서야 제네시스 GV80의 '기어 체인지 노브'의 실리콘 밴드를 노란색으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봄은 아련하기만 한데, 양지바른 곳에서 다시 오는 첫 꽃소식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목이 타나봅니다. 그냥 시원한 물이나 한잔 마시렵니다. 봄은 아직까지 오지는 않았지만 GV80의 기어 체인지 노브는 노란색 실리..

제네시스 EQ900 5.0 AWD / 홍천에서 방황하는 중

요즘은 필자도 많이 힘든지 우울하기만 합니다. 거의 우울증憂鬱症에 걸리기 一步 直前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苦生과 많은 일들을 해 왔던 아내가 갑자기 발견된 큰 병으로 인하여 手術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放射線 치료와 抗癌 치료를 받으러 매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필자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만, 아내도 힘들어 하고 필자도 많이 지치네요. 금일은 큰 아들이 시간을 내어 엄마를 모시고 병원을 다녀오기로 하여서 필자에게는 하루를 쉬시라고 하는데, 필자는 정신이나 마음은 울적하고 기분도 꿀꿀하고 그렇습니다. 눈앞에 안개가 껴있는 것 같고, 정신은 혼미하여 금방 쓰러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 마음에 오랜만에 高速道路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半나절만에 ..

여배우 '데보라 커'Deborah Kerr의 화려한 드레스

어느 날 TV에서 영화를 보다가 영국출신 명 여배우 '데보라 커'Deborah Kerr의 화려한 드레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보리색과 연 주황색의 조화를 이룬 아주 멋진 쉬폰 드레스 chiffon dress였습니다. 그 시절에 이렇게 멋진 드레스를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이 명 여배우 '데보라 커'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너무나 좋아했던 영국출신 명 여배우입니다. 지금은 故人되신 분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영화에 고이 남겨져 있습니다. 이 드레스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로 만들기도 어렵지만, 디자인을 저렇게 아름답게 했다는 것이 너무 획기적입니다. 주황색 시폰으로 어깨까지 늘어트린 저 멋진 발상의 드레스를 그 시절에 도대체 누가 디자인하고 만들었..

男子들의 무릎과 관절이 아픈 이유

필자는 요즘무릎과 관절이 아파서 일반 個人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이미 몇 년 전부터 아프기는 하였지만, 필자의 일들과 아내의 아픈 일 때문에 차일 피일미루기만 하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동네 병원을 찾아 갔더니 관절염 2기와 3기랍니다.그래서 무릎 관절주사를 양쪽에 맞고 藥도 지어 오게 되었습니다.무릎 관절주사도 3번을 일주일 ..

제네시스 GV80 3.5 AWD / '봄 볕'을 찾아나서다.

3월의 초순 경이 지나는 길목인데, 남녘에서는 벌써 매화축제의 시작과 동시에 산수유 축제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정말 모처럼만에 우리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장소로 미사리에 있는 "금단가든"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필자에게는 오는 일요일이 생일인 동시에 항암 치료중인 아내에게 영양식을 먹이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산속에 오롯이 자리한 식당입니다. 단골 손님들이거나 아는 손님들만 찾아와서 운영되는 오래된 장어 전문 식당입니다. 식당 마당에 서니 따스한 봄볕이 온화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내가 아프지만 않았다면, 봄맞이 여행을 떠났을텐데....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내년의 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찬란한 봄을 위해 한껏 마음이 부풀어 기대가 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