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2024/02 7

아픈 아내를 위한 詩

젊은 시절의 어느 따스한 봄날. 하얀나비 한마리가 날아와 내 어깨에 살포시 앉더니 귓속을 간지르며 '사랑한다'고 내 품속에 안겼네. 그리고는 아들 둘을 낳고 알콩달콩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조금 그 많은 역경과 고생을 끝나고 쉴 만하니까 마흔 초반에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 졌었고 이제는 은퇴하여 손주들 재롱을 볼 만하니까 또 병원신세를 지게 되네. 그러나, 이번에는 장성한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함께 있어 그 어려운 수술과 항암치료를 모두 버텨내니 그 아니 고맙고 감사하지 아니한가 우리 모두는 한가족 서로 힘을 합쳐서 이겨낼 것이니 걱정을 말게나. 꼭 이겨내어 살려낼 것이니 당신을 위한 마음은 내가 알고 우리 가족 모두 알거늘 어서 힘을 내어 일어나시게 우리 함께 걸어가야지.

'베라크루즈'의 '오토미션'이 고장났습니다.

그동안 필자가 잘 타고 다니고 아꼈던 2012년출고 '베라크루즈'가 280,000km 정도를 運行한 상태에서 오토미션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영등포 '블루핸즈'에 입고 시켰더니..... 그토록 天下無敵이고 잘 달리던 베라크루즈가 故障이 난 것입니다. 참으로 참담한 이야기인데, 베라크루즈의 '오토미션'을 새것으로 交換한다면 오토미션, 트랜스퍼, 각종 교환 부품을 포함하여 거의 7백만원 정도가 들고 오토미션 再生品으로 교환한다면 450만원 정도가 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로 어마무시한 금액인데, 블루핸즈 사장님한테 "도대체 왜 멀쩡하던 오토미션이 왜 나가느냐?"고 반문을 했더니..... 차량이 出庫한지 12년 정도 되었고, 거의 30만km 정도를 運行했기 때문에 이제는 오토미션이 壽命을 다 한 거랍..

베라크루즈 4WD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