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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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위한 詩

젊은 시절의 어느 따스한 봄날. 하얀나비 한마리가 날아와 내 어깨에 살포시 앉더니 귓속을 간지르며 '사랑한다'고 내 품속에 안겼네. 그리고는 아들 둘을 낳고 알콩달콩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조금 그 많은 역경과 고생을 끝나고 쉴 만하니까 마흔 초반에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 졌었고 이제는 은퇴하여 손주들 재롱을 볼 만하니까 또 병원신세를 지게 되네. 그러나, 이번에는 장성한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함께 있어 그 어려운 수술과 항암치료를 모두 버텨내니 그 아니 고맙고 감사하지 아니한가 우리 모두는 한가족 서로 힘을 합쳐서 이겨낼 것이니 걱정을 말게나. 꼭 이겨내어 살려낼 것이니 당신을 위한 마음은 내가 알고 우리 가족 모두 알거늘 어서 힘을 내어 일어나시게 우리 함께 걸어가야지.

'베라크루즈'의 '오토미션'이 고장났습니다.

그동안 필자가 잘 타고 다니고 아꼈던 2012년출고 '베라크루즈'가 280,000km 정도를 運行한 상태에서 오토미션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영등포 '블루핸즈'에 입고 시켰더니..... 그토록 天下無敵이고 잘 달리던 베라크루즈가 故障이 난 것입니다. 참으로 참담한 이야기인데, 베라크루즈의 '오토미션'을 새것으로 交換한다면 오토미션, 트랜스퍼, 각종 교환 부품을 포함하여 거의 7백만원 정도가 들고 오토미션 再生品으로 교환한다면 450만원 정도가 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로 어마무시한 금액인데, 블루핸즈 사장님한테 "도대체 왜 멀쩡하던 오토미션이 왜 나가느냐?"고 반문을 했더니..... 차량이 出庫한지 12년 정도 되었고, 거의 30만km 정도를 運行했기 때문에 이제는 오토미션이 壽命을 다 한 거랍..

베라크루즈 4WD 2024.02.23

야간 운전시에 "야간 편광안경"을 사용해 보았더니

어느덧 필자에게도 세월에 그을린 그림자들이 달라붙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엉뚱한 行動들이나 言行들을 구사하게 되고, 視力도 예전같지가 않다보니..... "좀 편하게 살자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면서 "아, 나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니 참으로 착잡한 기분이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분명한 이유야 있었는데요. 필자가 점점 나이를 먹어간다는데 있었습니다. 필자에게 '느는 것은 각종 藥이거나 안경眼境이요, 남는 것은 회환回還 뿐이더라'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만큼 모든 身體的인 여건들이 안 좋아지게 되면서 각종 약들을 먹게되었고, 남들에게는 '잔소리나 많이 하게 되는 상 늙은이로만 비춰질까' 하는 두려움에 더럭 겁도 나는 세상입니다. 일전에 단골 ..

'헤이리' 문화마을 / 전통찻집 수수手秀를 가다.

오늘도 아픈 아내를 만나러 요양병원으로 向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면회를 가게 되는 편인데, 일단은 아내가 많이 아프고 답답하고 심심深深하다고 하여서입니다.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 중抗癌 治療中이지만, 곧 手術을 앞두고 있어서 맛있고 입맛에 댕기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해서 요양병원에 3시간의 外出 허락을 받고, 前에 먹었던 헤이리 마을에 있는 '보리굴비' 식당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點心 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게 되었습니다. 여유 있게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창가에서 밖을 바라보니 뒤에 '랍스터 레스토랑'도 있어서 아내한테 "다음에는 그곳에 가자"라고 約束을 한 후에 그 레스토랑 쪽으로 차를 몰고 뒤돌아 가 보았습니다. 레스토랑 뒤쪽으로 小路가 나 있어서 계속 차를 몰아서 들어가 보았더니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