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 아침에 일찍 길을 나서면 세상은 온통 하얀 서리꽃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조화로운 세상 이치에 또 한번 놀라는 세상입니다. 그리고는 햇볕비추는 낮이되면 흔적도 없이 서리꽃은 사라집니다. 서리꽃피는 동네가 아름답기만 합니다. 온통 세상이 하얗습니다. 세..

가을이 지나고 입동입니다. 겨울입니다. 그 겨울속으로 떠나는 여행. 어느덧, 가을이 오더니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서리내린 겨울이 왔습니다. 이제, 지겨운 겨울의 시작입니다. 그래도 한겨울 산을 보기위해 떠났습니다. 내가 가는 곳은 상남을 지나 강원도 양양까지 가..

일요일 오전에는 남양주 퇴계원쪽에 위치한 창고를 자주 가게 됩니다. 나를 기다리면서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때문입니다. 가서 시동도 걸어주고 세차도 해주고 왁스를 멕여 광택도 내 주고..... 바람빠진 타이어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주고는 합니다. 물론, 원두커피를 끓여 ..

2001년식인 XJR입니다. R은 R인데, R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잘 보이지 않는 XJR이라는 로고때문입니다. 타 사이트에서 R로고를 구입해서 부착해 보았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이라던가? 아직은 봄이 아니지만, 그래도 봄이 오는 길목으로 봄 마중 가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드라이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은 아니지만, 3월 말경이나 4월 초에 진달래가 활짝 핀 계절에 달리는 이 길은 나름대로 멋진 경치를 연출한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에 달리는 숲 터널은 '가히 절정을 이룬다'라고 할 수 있다. 팔당호를 왼편으로 바라보면서 달리는 드라이브는 아직도 얼어있는 팔당 호숫가를 끼고도는 운치가 있다. 미사리를 지나 45번 지방도를 달려 에 이르러 좌회전을 하면 퇴촌쪽으로 가게 되는데 남종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342번 지방도로를 타면 남종면사무소, 분원리를 지나 남한강을 끼고도는 드라이브의 절정을 이룬다. 왕창로에 이르면 삼거..

R이 많이 아프기 전에는 참 많이도 다녔는데, 지금도 아프다. 잔 병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지난 가을날을 생각나게 하는구나.

가끔은 찾아가고 싶은 곳 마음이 머무르는 곳이라면 어떨까?

우리들에게 지평선은 어디 있을까? 마음으로 부터 찾아가 보고싶은 그곳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