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515

'팬더 칼리스타' / '제주도'에서 달리다 2.

'팬더 칼리스타' / '제주도'에서 달리다 2. 비가 그친 날의 아침나절 필자 부부가 묵고 있던 조천읍에 있는 단독 펜션에서 일찍 서두른다고 한것이 그래도 오전 8시경이었는데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어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지만, 필자 부부는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를 "표선 해수욕장"쪽으로 잡은 것인데, 이유는 가깝기도 하였지만, 도로 상태가 좋은 것 같았고 묵고있던 펜션에서 아주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속에서 강행군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아침나절이기 때문에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 불기도 하였습니다. 평일의 아침 출근시간이라 차량들이 조금 많을 줄 알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한산한 거리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동행한 아내도 머리카락도 날리고 자외선때문에 얼굴을..

'팬더 칼리스타' / '제주도'에서 달리다 1.

제주도에는 많은 "타운 하우스" 라는 이름의 동네들이 있지만, 모두 이곳보다는 예쁘기 않은것 같은데....... 흡사 미국이나 캐나다의 한적한 시골 동네에 와 있는 듯한 아름답고 예쁜 집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멋지고 예쁜 집앞에서 한껏 뽐내고 있는 빨간 "팬더 칼리스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배로 싣고가서 현재는 큰 아들이 살고있는 집 주차장에 보관 중입니다. 이제 7살인 손주녀석이 유치원 졸업반인데 '제주도에서 타보고 싶다'고 하기에 한달 전에 보내주게 되었는데, 본의 아니게 필자가 제주도 여행을 가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10월까지는 제주도에서 함께 타고 달릴 예정입니다. "팬더 칼리스타"의 제주여행의 첫번째로 제주도의 대동맥같은 4차선 대로변을 달려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빨간 팬더 칼리스타 / 제주도에 가다 1.

빨간 '팬더 칼리스타'가 제주도에 간 이유는 큰 아들의 외동이인 7살이 된 큰 손주 때문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생활한 지 2년 만에 다시 '분당' 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제주도에서 빨간 칼리스타를 타보고 싶다"라고 해서 제주도로 배에 실어서 보냈던 것입니다. 제주도에는 무사히 잘 도착하였고, 현재는 집 차고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갓집의 대 식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였던 차에 하루 잠깐 시간을 내어 큰 아들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과 마을은 미국식 '타운하우스'로 만들어져 있었고, 흡사 미국이나 캐나다의 한 마을 동네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동네는 아주 조용하였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을 정원 한쪽에는 한라봉이 열리고 떨어져 있네요 마을 분위기가 고즈녘하고 아담한것이 특징이..

"팬더 칼리스타"를 '제주도'로 보냈습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때문에 제주도로 피난을 간 큰 아들과 큰 며느리, 손주를 위해서 오늘은 "빨간 팬더 칼리스타"를 제주도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큰 아들과 손주가 제주도에서 칼리스타를 타보면서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입니다. 오후 3시반경에 레카에 싣었는데 밤새 목포로 달려가 내일 아침에 제주도로 가는 배에 실린다고 합니다. 물론, 탁송업체에 위탁하여서 진행하는 일이였고 큰 아들이 내일 제주도에서 차량을 인수하면 되는 일입니다. 장거리를 가는 만큼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을 하였습니다. 칼리스타는 제주도에 8월까지 있을 예정이고 그때는 다시 서울로 올라 올 것입니다. 일단은 목포 선착장을 향해서 떠나는 것입니다. 무사히 잘 다녀 오거라. 안녕!

팬더 칼리스타 2.9L / 또, 에어컨이 고장났네요

기존 에어컨 시스템을 모두 뜯어내고 새로 장착한 에어컨이 고장이 났네요. 세차를 하다가 에어컨을 가동해 보았더니 에어컨이 전기가 안 들어오는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점차 날이 더워지는 추세에 있어서 빠른 시간에 수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장안동 에어컨 전문점으로 실어 보냈습니다. 그리고 금일. 아침 일찍부터 장안동으로 칼리스타를 출고하려고 찾아갔습니다.

팬더 칼리스타 2.9L / 횡설수설 세차를 하다.

진즉, 새 봄이 왔지만...... 오로지 차주의 게으름 때문에 이제야 '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를 차고에서 꺼내어 긴 겨울동안 뒤집어 쓴 먼지를 물 세차로 깨끗이 닦아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동차 커버를 씌워 놓기는 했지만 먼지는 속절없이 쌓여 있었습니다. 빨간색 팬더 칼리스타가 있으니 창고 마당이 다 훤해 보입니다만, 칼리스타의 차체가 작은 것 같아도 작지 않으며 세차를 하게 되면 세차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와이어 휠의 세척때문인데요. 와이어 휠 속으로 분진이 끼어있어서 거품을 낸 긴 솔을 넣어 와이어를 하나하나 잘 닦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끔한 느낌, 개운한 기분. 그리고 깨끗한 모습 세차를 하고 나니 한결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아주 상쾌하고 좋은 날이었으..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 - 봄이오면

봄이 오면 그날의 기억들이 돼살아날까 우리 주변에는 항상 길을 먼저 가는 선구자들이 있었지 그들이 없었다면, '팬더 칼리스타'가 우리들에게 다가 올 기회는 없었을 거야 아니, 근접도 못하고 생각도 못했을 거야 생각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세월은 그 모든 기억들을 잊어버리지 가까이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만질수 없다고 너무 소홀하고 안이하게 했다고나 할까 아마도 서러웠을 거야 봄이 오면 그 선구자들에게 감사하고 싶어지지. 팬더 칼리스타를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게 해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지.

팬더 칼리스타 / 봄이 오는 길목

봄이 오는 길목은 어데일까? 물론,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먼저피는 남쪽일 것이다. 남쪽 바다를 건너 봄은 올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쌀쌀하기만 날씨에 봄은 서서히 우리곁으로 다가서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들이 항상 꿈꾸는 평화롭고 근심걱정없는 푸르른 세상 그것이 봄이고, 사계절로 이어지는 시작인 것이다. 그 꿈을 향하는 마음으로..... 칼리스타 창고에서 시동을 걸고 밖으로 나설 준비를.... 창고 주변으로 조금만 나서면 봄이 오는 길목이다.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길이다. 걷는 사람들도 많다. 조금 이르다 보면 넓다란 공터가 나온다. 봄이 오는 길모퉁이 서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 겨울의 끝. 봄은 곧 올 것이다. 봄을 기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