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Kallista 15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 이야기, 그리고 사진들

필자에게 있어서 '팬더 칼리스타'라는 자동차는아주 어리고 어린 갓난아기와 같은 느낌의 자동차라는 것입니다.필자의 마음으로는 물가에 내놓기가 조심스러운 그런 녀석이기도 합니다.  비록, 中古 차량으로 구입購入한 지 20여 년이 지난지금의 시점時點에서 생각을 해보면.....그 당시에 필자는 英國의 '모건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였고꿈에 그리던 나머지 거의 정신을 홀리다시피 하여서국내에서 中古로 '쌍용 칼리스타'를 구매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몇 년 타다가 되팔기 위한 자동차가 아니었던 것입니다.영원히 소장所藏을 하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努力과 管理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적은 나이도 아닌 현시점에서, 아직도 장난감? 같은 자동차인"쌍용 칼리스타"를 타고 다니다니..... 하는 걱정 어..

저녁 나들이 - '칼리스타'Kallista로 퇴근 준비중

10월에 들어서서부터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약간의 한기까지 느끼게 되다 보니 계절의 변화와 하루하루가 가는 날짜의 신기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필자는 금일도 반팔 T셔츠만 입고 돌아다니니까 만나는 분들마다 "춥지 않으세요?"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약간은 서늘하기도 하고 낮에는 덥기도 하고.... 이제는 꼭 겉옷을 걸치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추위를 느껴서 감기, 몸살이라도 앓다 보면 필자만 손해니까요. 요즘에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비라도 내리면, 또한 기분이 다운되어 축 쳐지기도 하고요 계절의 변화에 너무 예민해지는 것 같지만 가을에는 원래 다 그렇답니다. 그런 날씨 덕분에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선한 날씨의 저녁..

가을은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의 계절

깊어가는 가을은 단풍색이 물든 여행의 계절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칼리스타를 타고 단풍이 아름답고 곱게 물든 우리의 이름모를 산하로 떠나고 싶습니다. 그 고독하기만한 낭만을 위하여...... 발길 닿는곳, 가는곳마다 어디를 가도 울긋불긋 아름답겠지만 유독 가고자하는 곳의 방향이 더 아름답다는 것은 그동안 다녀보았으니 알만합니다. 그냥, 어디로 가고자 하는것이 아닌 무조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세상 모든 시름과 걱정을 잊어버리고, 내일을 위한 자신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멍때리는 자세로 단풍이 든 산하를 여행하는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이게 하는지요 그 설레임을 위하여 이번 가을을 기다렸다고나 할까요. 우리들 인생에서 그런 가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그것을 느끼는 마음으로 많은..

비운의 '쌍용 칼리스타' - 라디에이터 호스가 터지다.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에 '아카시아 향기나 한번 맡아볼까나?' 라는 생각에 칼리스타를 타고 대관령 쪽으로 출발을 하였으나 구리 IC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길이 아침 6시 반경인데도 옴짝 달싹을 못할 정도로 막혀서 결국은 가던 길을 포기하고 되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길도 많이 막혔지만, 칼리스타의 라디에이터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서 되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윈도우 쪽으로 옅은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데 라디에이터에 문제가 생긴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월요일인 금일, 영등포 블루핸즈 사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상황설명을 하고 금일 차량 입고를 허락받고 레커에 실어 영등포로 보냈습니다. 그곳에서도 수리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간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차량을 보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긴긴 겨울 동안 ..

'팬더 칼리스타'로 떠나는 추억.... 봄 여행

몇 년 전에 한참 봄기운이 무르익던 시절 고창에 있는 "학원농장"에 빨간 칼리스타를 타고 갔었습니다. 이른바 '청보리 축제' 때문에 간 것이었지만 그 먼 곳을 칼리스타를 타고 다녀왔던 겁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차가 서 버린다면?' 하는 생각조차도 없이 '다녀와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다녀온 것 같습니다만 아마도 지금 다녀오라고 한다면 조금은 망설이고 다시 생각을 좀 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국내여행도 마음대로 못다니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다녀야 하는 시국에 자유롭던 시절에 다녔던 곳의 추억 어린 사진도 기억을 되 살리는데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올려 봅니다. 봄의 시선으로 시원함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2022년의 봄"에는 어디로 떠나볼까? Panther Kallista

아직은 한겨울이지만, 이제 입춘이 지났다. 겨울속의 봄이다. 봄이 오면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길을 떠나야 할까보다. 그래야 봄이 온 것을 알 수 있으니까 겨우내 회색빛만 바라볼 수 있었다. 봄은 연두색이다. 내 눈동자안에 초록색을 그려넣고 싶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가 보다. 혼자든, 아니면 둘이든 봄을 맞으러 그냥 떠나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봄이다. 봄에는 겨울동안 숨겨진 복수초의 노란색 아름다움을 찾아야 한다. 영롱하다면 더 좋겠지만.......... 망또속에 가려진 모습을 들추니 봄이 오고 있었다. 빨간색이 곱기만 하다. 더 예쁜 안개등은 어떻고? 사이드 미등과 깜박이는 또 어떻고? 칼리스타의 눈매는 아름답다. 아마도 세상의 모든 차량중에서도 예쁠것이다. 이 모든것이 다 사랑스럽고 이쁘기..

여름철에는 운행자제 / 팬더 칼리스타

여름철에는 2021년의 여름 요즘은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왔다 갔다 합니다. 그만큼 동남아의 아열대와 같아지는 여름 날씨입니다. 너무 더워서 햇볕에 잠시 서 있으면 피부가 따갑고 정말 눈이 부셔서 서 있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면 자동차도 더위를 먹고 운행하는데 치명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조금만 운행을 하여도 차량이 엔진에 열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요즘 나온 새 차량들은 안 그러겠지만, 예전에 나온 차량들은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올드 카들은 더운 여름에 많이 취약한 편입니다. 에어컨까지 켜고 운행을 하다가 차량의 엔진 온도가 100도가 넘어버리면 자칫하다가 길거리에서 서 버리기라도 한다면.... 더운 여름에 굉장한 고생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

'칼리스타'는 연료탱크가 문제야

"팬더 칼리스타" 는 말 그대로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칼리스타의 연료탱크의 在庫가 없거나 中古마저도 없는 상태입니다. 얼마전에는, 영국과 독일에서도 국내에 재고가 있는지 문의가 왔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칼리스타의 연료탱크는 세워져 있는 상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금일, 영등포 카센타 사장님께 칼리스타의 연료탱크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더니 현재는 스테인레스로 국내 제작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국내 제작하는것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업체에서 한, 두개는 만들어 주지 않으려 하고 현재 나와 있는 국산차량의 연료탱크와는 호환이 되는게 하나도 없답니다. 정말 칼리스타의 연료탱크에 문제가 생긴다면 용접해서 다시 재생하여 사용하거나 중고차에서 떼어서 사용할 수 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온 '팬더 칼리스타'

사람들은 나에게 자주 지나가는 말처럼 묻는다. " 작고 불편한 그 차를 왜 타느냐? "고 물론, 차체가 작아 좁고 불편하고 운전하기가 요즘 승용차 같지는 않다. 아주 불편하다. 그래도, 칼리스타는 매력이 있는 차량이다. 일단, 작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요즘 나오는 웬만한 스포츠카 답지않게 힘이 좋다. 즉, 출력은 요즘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빵빵하다는 이야기다. 옛날에 나온 차량이지만 전자기기가 없고 手製作으로 조립을 하였기 때문에 더 眞價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시대에도 올드카는 존재하고 클래식한 디자인도 존재는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미래는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디자인의 차량은 어느 회사이든 다시는 만들지 않을것 같기 때문이다. 칼리스타가 마지막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잠자는 '팬더 칼리스타'를 깨우고 시동을 걸다

원래는 흰색이었습니다. 2003년 하반기에 중고 쌍용 칼리스타를 구입하게 되어 대대적인 原型 복원작업을 하게 되었고, '이탈리안 레드' 컬러로 전체 塗色을 관련업체에 맡겼으나, 그 컬러의 페인트가 국내에 없다고 하여서 할수없이 현대의 투스카니 레드로 도색하였습니다. 국내에 있는 빨간 컬러중에서는 그래도 밝은 컬러중에 하나인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아니 牛漢 괴질이 번지고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倉庫에서 잠만 늘어지게 자고 있습니다. 平素에도 보통은 잠만 자지만, 금년에는 유독 더 甚한것 같습니다. 잠을 깨워 始動을 걸고 尾燈을 점등시키니 웅장한 소리의 엔진음이 들립니다. 그래도, 언제나 어디로 출발할 수 있는 준비는 항상 되어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가끔은 엔진을 살려 시동을 걸어주고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