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E39 24

가끔은 E39를 타고 다닙니다.

가끔은 그렇습니다. 이놈을 타고 시원스레 내 달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규정속도를 위반하는 것은 아니오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다른 승용차와는 달리 운전석에 앉으면 너무 묵직해서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도로 바닥에 착 붙어서 가는 느낌이 납니다. 경쾌한 달리기를 하기도 합니다. 문짝의 무게만도 요즘 나오는 차들 하고는 전혀 틀립니다. 닫히는 쿵 소리에 안도하기도 합니다. E39 이후에 나오는 BMW는 연비에 중점을 두다 보니 차를 가볍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마도, 연비 상관없이 그냥 정석으로 만든 차의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합니다만,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겨울내내 주차타워에 들어 가 쉬고 있던 녀석을 며칠 전부터 꺼내서 타고 다니는데...... 달리는 ..

BMW 이야기 2018.03.10

그 많던 BMW E39는 다 어디로 사라진것까요?

시내에 볼 일 보러 나갈 때만 잠깐씩 타던, 아니 횡성갈때만 탔던 구형 BMW 530i (코드네임 E39)를 꺼내 요 며칠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이틀 동안이지만, 단단한 하체와 짱짱한 운동신경의 530i는 잘 달리고 잘 서는 주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터보가 달린 양 잘 치고 나가면서 잘도 달립니다. 튼튼한 걸로 따지면 탱크라고 해도 되겠지요. 문을 여닫을때 나는 쿵~하는 소리는 요즘 자동차에서는 거의 들어볼 수 없는 육중한 소리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안전하고 튼튼한 차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아서 강남 소나타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다 어디 가고 시내에서도 굴러다니는 차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많던 E39들은 도대체 다 어..

BMW 이야기 2018.01.06

BMW 530i / 중고차의 한계인가요?

지난 7월 중순 즈음 볼 일을 보러 종로통에 나갔다가.... 한참이나 뜨겁던 날인데 갑자기 에어컨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추울 정도로 잘 나오던 에어컨이..... 간신히 장안동 에어컨 전문점으로 가져갔더니 하루 지난 뒤에 연락오기를..... " 에어컨 컴퓨레셔도 나갔고..... 팬이 안 돈다 " 는 겁니다. " 팬은 자기네가 수리할 수 없으니 카센터로 옮겨서 수리하라 "는 말을 듣고 컴퓨레셔만을 교체하고 부랴부랴 레커에 실어 일산 카센터로 보냈더니.... 이 모양입니다. 팬은 재생이 안되고 새 부품으로 교환해야 된답니다. 물론, 금일에 새 부품으로 팬을 교환하고는 사무실에서 탁송받아 집에 타고 왔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이어서 차도 더위를 먹었나 봅니다. 팬에 달라붙은 전자부품인 센서가 나가는데야 ..

BMW 이야기 2016.08.25

E39 - 530i의 운전석 시트를 교환하다.

이번에 장만한 E39의 운전석 시트가 열선의 쇼트로 인하여 가죽 표면이 딱딱하게 타들어 간 상태인지라 시트를 수리하려고 알아보았더니, 시트 부분의 가죽 교환을 하는데 25만 원 달라고 하여서 차라리 시트를 통째로 교환하고자 일산 모처에 있는 폐차장에 가서 530i 중고 시트를 폐차에서 뜯어내어 50만 원에 구매를 하여 충남 카센터에서 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센타에서 교환을 하는데..... 두 사람이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비할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BMW는 시트 하나도 완벽하게 제대로 만들어 만족스럽습니다. 튼튼하고 야무지게 만들어 무거워서 교환하는데도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국산차와 정말 비교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트 하나도 혼자 들 수는 없고 두 사람이 들어야 하는 상황. 어찌 되..

BMW 이야기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