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수리를 해서 요 며칠 부지런히 타고 다녔는데, 드디어 오늘 출근 시간에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시동을 걸고 성수대교를 가뿐히 건너서 오는데 계기판에서 댕댕거리는 소리. 계기판을 보니 온도계가 빨간 눈금까지 치솟는것 입니다. 급히 우측에 차를 세우고 본네트를 열어서 보니 냉각수는 새지 않는데....... 온도가 빨간 눈금까지 치솟는 것이...... 갑자기 냉각팬이 안도는 것입니다. 시동을 끄고 보험회사 SOS를 불러서 사무실 주차장까지 견인을 하여 내려 놓으니..... 시간 맞춰서 일을 보려던 계획이 모두 틀어지고.... 자꾸만 한숨만 나옵니다. 나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아무리 올드카를 좋아하는 마니아로써 일의 능률을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요. 그 열정과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