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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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야기

허허 이것 참, 뭔가 귀신에 홀린듯

peter홍 2020. 9. 27. 22:11

차량을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수리를 해서 요 며칠 부지런히 타고 다녔는데,

드디어

오늘 출근 시간에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시동을 걸고 성수대교를 가뿐히 건너서 오는데

계기판에서 댕댕거리는 소리.

계기판을 보니 온도계가 빨간 눈금까지 치솟는것 입니다.

급히 우측에 차를 세우고

본네트를 열어서 보니 냉각수는 새지 않는데.......

온도가 빨간 눈금까지 치솟는 것이......

갑자기 냉각팬이 안도는 것입니다.

 

 

시동을 끄고 보험회사 SOS를 불러서

사무실 주차장까지 견인을  하여 내려 놓으니.....

시간 맞춰서 일을 보려던 계획이 모두 틀어지고....

자꾸만 한숨만 나옵니다.

나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아무리 올드카를 좋아하는 마니아로써

일의 능률을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요.

그 열정과 수리 시간은 내게 어떤 보상도 안 가져다 줍니다.

역시 올드카는

아무리 수리를 하여도 똥차인가요?

 

본인이 이 차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명차" 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신형 BMW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튼튼함이 있습니다.

일명 '땡크' 입니다.

가솔린은 좀 더 먹어도 출력좋지 달리기 성능 끝내주지

차체가 무거워 튼튼하지 뭐하나 흠잡을데 없지만

수리비는 좀 더 나오네요.

 

으흐흐흐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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