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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야기

BMW 530i / E39의 밧데리 충전 단자

peter홍 2020. 9. 10. 20:55

요 며칠째

완벽하게 잘 수리가 되어서

나에게로 온

E39를 열심히 타고 다닙니다.

 

또 어디 고장이 난 곳은 없나? 하고 점검차

열심히 운전을 하고 다니는데.........

어제는 창고에 도착하여

차고에 넣어놓고 할 일들을 모두 끝내고

집으로 오려고 시동을 걸었더니.......

아불싸,

딸깍하고는 시동이 안 걸리는 겁니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안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트렁크를 열려고 하였더니

제 Key인데도 트렁크가 잠겨서 안 열립니다.

 

트렁크를 열어야 밧데리를 교환하던지 아니면 충전을 하는데

단단히 잠겨서 꼼짝을 안하는 겁니다.

배터리가 트렁크에 있는 일부 수입차들은

가끔은 이런 고생을 하게 됩니다만,

이럴 때는 정말로 난감합니다.

 

할 수없이 읍내로 자물쇠 기술자를 데리러 갔더니만

"수입차는 제 키로도 안 열린다면 저희들도 못 열어드린다"라고

하면서 서비스센타에 연락하라고 말합니다.

정말로 난감하여

김포에 있는 차량수리를 전담으로 하는

미캐닉한테 전화를 하였더니

'엔진룸에 밧데리 연결선이 나와 있으니 찾아보라'더군요.

 

그래서 본네트를 열고 찾아보니

바로 엔진위에 사각 검은 플라스틱에 +라고

쓰여 있는 곳이 있어서 열어보니 빨간 선이 나와 있었습니다.

바로 배터리의 플러스 선이었고,

마이너스는 차체에 연결하면 된다기에....

 

다른 예비 배터리로 연결을 하였더니

시동은 금방 걸렸고.....

트렁크도 배터리가 연결되니 간단히 열렸습니다.

 

그동안

E39 / 280i도 13년간이나 탔었고 이 차량도 몇 년을 탔지만

엔진룸에 밧데리 선이 나와 있는지는 그날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한순간에 바보가 된 느낌이었지만

트렁크가 꽉 잠긴 상태에서는

수동으로 키를 꽂아 열어보려고 해도 안 열려서

정말 난감하였는데,

엔진룸에서 간단하게 점프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530i의 엔진룸

 

엔진 오른쪽 위에 작은 사각 플라스틱 뚜껑

 

그곳을 열었더니 빨간색의 플러스 단자가 있습니다.

 

이 육각 나사는 마이너스 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