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는 바람과 같이 지고 긴 겨울의 중간쯤일까 강원도에 눈이 내린다. 인적이 없는 상남 골짜기를 헤매이다 하루가 간다. 함박눈이 내리는 설국을 헤매다. 이 겨울도 그렇게 흘러가겠지. 내 인생도 잠시 잠깐 흘러가겠지........ 아, 청춘이여!

며칠전에 갑자기 낮 2시쯤 속초 동명항을 가게 되었습니다. 빨리 간다고 갔는데도 4시 반경에 도착하여 보니 5시경이면 어두워지는데, 현장을 볼 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휘둘러 봤었고 주문진에 있는 큰 동서네 집에서 하루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바닷가 커피샆에서 커..

오후에 점심먹고사무실에 있으려니 슬슬 졸리기 시작하여그냥 무작정 나섰습니다..........그런데, 요즘 날씨가 다 그렇듯하늘이 높고 파랗습니다.하얀 뭉게 구름은 떠다니고요. 상쾌합니다. 가평 휴게소에서 강촌쪽으로 하늘이 높고 파랗습니다.강촌 IC를 나서면 나타나는 남면사무소 앞..

자고로...... 벚꽃의 군락지를 방문하다 보면 길 양옆으로 피어있는 벚꽃은 멋과 운치가 없다. 벚꽃의 묘미라면, 오래된 고목나무에서 피어나는 벚꽃이 일품이며 수양버들 마냥 늘어진 가지에서 피어나는 벚꽃이 일품이다.

긴 긴 겨울동안 블랙박스를 켜고 다니느라 힘이 약해진 베라의 밧데리 근력을 키워주는 충전을 합니다. 약 3시간만 자동 충전을 해 놓으면 3시간동안 충전되고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힘이 넘치는 새 밧데리가 되겠지요.

현대자동차의 '베라크루즈'는 현재 S1엔진과 S2엔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예전에 나온 S1엔진은 매연이 많이 생성되어 마후라로 빠져나오면서 마후라를 오염시키고 마후라 주변을 오염시킵니다. 그리고 아침에 냉간시에 시동을 켜면 시커먼 매연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10만 km운행 전, 후에 흡, 배기 시스템의 청소와 부품의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마후라 후통에 쌓여있는 매연은 정비소나 블루핸즈에 가서 마후라를 분해한 후에 오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디젤차의 크나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S2엔진도 마후라 후통으로 매연이 뿜어져 나오지는 않지만, 10만km 전,후에는 EGR교환과 배기계통을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엔진과 배기관에 매연이 쌓이면 출력도 안 좋아지고 차가 당연히 힘이 ..

아직도 바람불고 싸늘한 추운 겨울이지만, 절기상으로는 완연한 봄입니다. 그동안 겨울인지라 베라크루즈의 타이어 공기압을 32psi로 맞춰서 넣고 다니다가 오늘은 조금 빼 준 30psi로 맞춰주었더니 말랑말랑한 느낌의 완전 승용차같습니다. 도로에 착 붙어서 잘 나가네요. 그래서 봄 기운..

정읍을 향하여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중에 크루즈 컨트럴을 작동하고 110km로 셋팅을 하였습니다. 또, 안쓰던 에코 기능을 작동시켰더니....... 베라크루즈 속도 계기판이 미쳤나 봅니다. 1L에 15.9km까지 달리네요. 이걸 믿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계기판 고장은 아닐진대, 아주 가끔은 이렇게 연비가 잘 나오기도 합니다.

경주는 여러번 갔지만, 비갠 후의 안개낀 모습은 처음이라.... 분위기있는 모습에 반하다.

차량의 앞문과 뒷문 사이의 틈새를 막아주는 고무를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끼웠습니다. 겨울에 유용한 물품이지만, 고속으로 달릴때 바람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는 작용도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