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난 봄 이야기 2 무작정 떠나던 어느 순간에 영동 고속도로 만종 분기점위에 서 있다. 내가 가고 네가 오고....세상은 그렇게 돌고 도나니,..... 그 빈자리에 내가 서던 날. 아,~ 이미 봄은 와 버렸네. 달리는 차창밖으로 보이는 기지개 켠 봄의 뜰. 그리고 山河 희뿌연 안개속에도 그리움이 물결치는 모습은 눈에 아른거려.. 낙엽을 밟으며....... 2008.03.15
[스크랩] 꿈꾸는 나비 너를 사랑하게 되다/ 이희정 나풀거리며 화려하게 떠도는 너를 따라서 여기까지 왔구나 너ㅡ는 하늘에서 찬란하게 흩어져 처음 심장에서 내가 녹고 두 번째 심장에서 내가 녹고 달빛에 걸린 꿈처럼 우리 사랑도 운명에 가려졌다 꿈이었다 닿기만 하면 녹아내리는 내 것일수 없는 눈꽃처럼 단단한 외.. 낙엽을 밟으며....... 2007.12.04
하늘은 높고 푸르렀으나 ........오늘, 땅이 꺼졌습니다 죄인이.......... 죄인이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어머님께 못다 한 불효가 빌미가 되어 우리 어머님이 삼일전에 86세의 연세로 운명하셨습니다... 물론 건강하셨고 당일 새벽 4시 14분에 주무시다가 가슴의 통증을 스스로 느끼시다가 운명하셨습니다. 죄인의 마음을 모르시는 분들은 "호상" 이라고는 하나 자.. 낙엽을 밟으며....... 2007.11.22
[스크랩] Francis Goya / Good bye Moscow...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이향아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이향아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낙엽마르는 냄새가 난다. 가을 청무우밭 지나서 상수리숲 바스락 소리 지나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오소소 흔들리는 억새풀 얘기가 들린다. 추억이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 그래서 마냥 그립다는 말이다. 지나간 일이여! 지나가서 남은 것이 .. 낙엽을 밟으며....... 2007.11.02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 심진스님 바람속에 태어나 바람속으로 사라지는 이세상 모든 것 저 바람의 숨결 모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네 허허 나죽어 한줌 흙이야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비탈진 산길에 굽이도는 물가에 머무는 듯 닿는 듯 절묘한 우연으로 우리의 사랑도 남겨놓네 허.. 낙엽을 밟으며....... 2007.09.24
산유화 山有花 오래된 것에 대한 기억과 추억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남아있다. 그리고 공존한다. 그리고 우리들이 잊고 사는 그런것에 대한 향수 산유화. 예전 노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들시대가 아닌 옛시대에 흘러간 가요 옛것에 대한 그리움. 낙엽을 밟으며....... 2007.09.08
<펌> 가을비 오는 날은...... 가을비 오는 날은 / 심재방 가을비 오는 날은 잊고 살았던 네가 생각 나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며 사는지 가끔은 내 생각도 하는지 우산을 같이 받으며 어깨 감싸고 '비 다 맞겠다' 서로 우산을 밀어대던 그날의 우리 모습이 떠 올라 말로 하기 쑥스러워 ‘사랑해’ '나도' 발로 글씨 쓰던 그 바닷가를 거.. 낙엽을 밟으며....... 2007.09.03
그 가을 이야기 소포 / 이성선 가을날 오후의 아름다운 햇살아래 노란 들국화 몇 송이 한지에 정성들여 싸서 비밀히 당신에게 보내드립니다. 이것이 비밀인 이유는 그 향기며 꽃을 하늘이 피우셨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와서 눈을 띄우고 차가운 새벽 입술위에 여린 이슬의 자취없이 마른 시간들이 쌓이어 산.. 낙엽을 밟으며....... 2007.08.31
미쉘 폴라네프의 '홀리데이' Holidays-Michel polnareff holidays oh~ holidays c`est l`avion qui descend du ciel et sous l`omble de son aile une ville passe que la terre est bass holidays holidays oh holidays desegliss et H L M que fait -il le Dieu qu`ils aiment qui vit dans l`espace que la terre est bass holidays holidays oh holidays de l`avion l`ombre prend la mer la mer comme une preface avant le desert que la mer est bass.. 낙엽을 밟으며....... 2007.08.20
아침에 <서울숲>을 걸으며..... 지난 일주일 전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 <서울숲>을 걷고 있습니다. 물론 내 의지가 아닌 아내가 아침 운동을 하는데 나를 억지로 깨워서 같이 걷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집에서 다리건너 가까이 있지만,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지. 그곳에 들어가거나 걷는다는 엄두를 못 느끼다가 아내따라서 .. 낙엽을 밟으며....... 200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