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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성하의 계절 / '재규어 XJR'의 시운전을 하다

peter홍 2023. 6. 13. 18:49

금일은 비가 온다고 예보되었지만,

맑고 높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름의 시작점인 6월 중순경인데,

벌써부터 많이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금일은 김포 지역에서 수입차량을 전문으로

차량 정비를 하는 김포 미케닉 사장님의 업체가

근처로 업체를 이전한 지 며칠이나 되었고,

겸사 겸사해서 '재규어 XJR'의 엔진 부조화를 이유로 입고된지 한참이 되었으나

'정비가 다 끝났다'는 이야기에 시운전을 해보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운전을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보니,

업체 인근에 이렇게 수풀이 우거진 마을이 있었네요.

마을 주변을 공원같이 잘 꾸며 놓아서 아주 예쁜 곳입니다.

 

 

중앙통 도로에서 작은 마을로 진입하는 길 같은데

주변이 잘 꾸며지고 정돈된 공원의 모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참, 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재규어 XJR의 엔진 부조화는 정비가 잘 된 것 같았으나,

넘치는 파워로 인하여 브레이크가 약간 밀리는 것 같습니다. 

 

'재규어'라는 차량은  또 언제 어디에서

 심술을 부릴지 알 수가 없는 차량이기 때문에 매우 불안한 마음 뿐입니다. 

특히, R이라는 닉네임의

"슈퍼챠져" 차량은 잔 고장의 고질적인 대명사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영국인들은

이 디자인 좋은 명품 차량을

왜? 이런 식으로 불량품 차량으로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정비를 제대로 못해 줄까요?

 

필자가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겠지만,

영국인 그들의 손재주가 조금 거친 듯하였고, 그들의 꼼꼼하지 못한 성격상

차량 부품의 품질이 아주 낮거나 불량품 수준의 부품으로는

정비를 해도 또, 같은 고장이 나기도 하니 어쩔 수 없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망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가 조금은 알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재규어 XJR의 디자인은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그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것은 필자만의 고집과 아집일까요?

 

 

요즘 차량들한테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라인의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습일 뿐입니다.

 

 

필자만의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이 아름답기 때문에 모든 것이 용서는 되기는 하지만,

정말로 재규어 차량은 한 대는 공장에서 수리를 하고

다른 한 대로는 간신히 타고 다녀야 하는 차량이 맞는것 같습니다.

거의 1년중의 반은 수리공장에 가 있다는 그 재규어의 세계적인 유행어입니다.

그만큼 자동차의 품질이 안 좋다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몇 개월에 걸쳐서 수리는 할 망정

정비와 수리를 꼭 해서라도 타고 다녀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절제된 미를 뽑내는 재규어의 모습에

반해버린 필자에게는....

 

이번에 차량을 인수하게 된다면

제발 엔진 트러블이 안 생기고.......

고장 없이 무사히 잘 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포 '카로체리아' 사장님

새 건물로 새롭게 이전한 장소에서는

정말 많이 사업이 번창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