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필례약수 8

제네시스 GV80 3.5T AWD / '필례약수' 가는 길의 晩秋

깊어가는 晩秋속에 가을을 느끼고자 寒溪嶺 필례약수로 떠났습니다. 아름답고 빨갛게 익은 丹楓을 보러 떠난 것입니다만, 이미 한 週日정도는 늦어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京畿, 江原道 北部쪽에서는 한계령의 필례약수 가는 길의 단풍나무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제 일품의 경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인지 아내는 "피곤하다"면서 車에서 계속 잠을 자기만 합니다. 이렇게 華麗한 天下의 예쁜 단풍世上을 눈앞에 두고 말입니다. 이번 가을의 단풍은 더운 날씨와 氣候때문에 예쁘게 물이 든 단풍 모습이 아니라는 뉴스를 보면서 이번 가을은 지난 해보다는 정말 "단풍이 안 예쁘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나무들보다는 단풍나무들이 화려하고 예쁘게 노랗고 붉게 물이 든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

제네시스 EQ900 5.0 AWD - 7탄 / 만추여행

점점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 그 깊은 단풍의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면..... 필자에게는 너무나 가슴 벅차고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모처럼 빨갛게 물든 단풍잎도 보고 싶었고, 짙은 안갯속을 걸어도 보고 싶었으니 그러나, 여행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느끼게 되는 안타까운 면도 있었습니다. 여행은 순간의 타이밍이라고? 예쁜 단풍을 보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 '일주일 정도 너무 빨리 가 보게 되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시간의 절묘한 타이밍과 그 단풍 풍경과 아주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면 그냥 허망한 덜 익은 단풍구경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단풍이 예쁠 거라는 말들과 다르게 별로 예쁜 모습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나선 때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