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날의 풍경들 여름 휴가라고 그 곳에 간 날부터 저녁에는 날씨가 흐히고 먹구름이 끼더니 소낙비가 무진장 많이 내렸다. 그래도 파도는 무심하다. 조용하다. 남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려주게 될까봐 더욱 조심스레 발걸음을 추억은 길고 생각나는 사람은 많고, 시간은 흘러 세월은 하염없이 갈 것같다. 그래도 가을을 향한 마음과 열정은 있나보다. 그 여름날의 오후.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2022.07.18
이 가을에 떠나는 旅程 깊어지는 가을은 사람의 가슴속을 어지럽히거나 짠하게 하는 것 같다. 시린 눈을 감고 먼 하늘을 쳐다보느니 잠시 그 계절을 느끼고자 떠난다. 그것이 가을이다. 가을하면 모두 아파한다. 나도 아프다. 어쩔 수 없는 계절인 것이다. 우리들이 늘 바라보던 그 바다는 이제는 없다. 그냥 가을빛이 나는 푸르름이 있을 뿐이 아닌가 그 바닷가에 잠시 서성이다가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온들 우리들에게는 추억이 되는 것이리라. 그것이 가을이다. 무작정 떠나는 <자동차 여행> 2020.10.24
동해안을 찾아가는 길 / 베라크루즈 사람들은 그렇게 말들을 한다. " 왜? 베라크루즈가 좋아요? " 개발당시 베라크루즈는 예전이나 지금같이 외국으로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여 만든 고급 SUV였다. 그 당시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발된 3,000cc의 디젤과 3.8의 가솔린 차량이었다. 하지만, 수출은 안되었고, 내수는 대박.. 베라크루즈 4WD 2019.04.19
동행 5 - 낙산해수욕장을 돌아 귀경하기 이맘때쯤 양양에 도착하면 이팝나무 거리가 있어 그 활짝 핀 하얀꽃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낙산 해수욕장의 넓디넓은 모래사장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찬 동해바다를 보여줄것 같습니다. 낙산 해수욕장 앞 주차장이 새롭게 변신하여 더 많은 차량이 주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곳에 커피 ..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2018.05.12
오랜만에 떠나는 부부동반 여행 오랜만에 나선 아내와의 여행은 일요일 오후에 시작됩니다. 다니는 교회앞으로 찾아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동해안 양양을 향해서 갑니다. 미시령 터널을 향해 가던중에 만나는 입석대 바위. 잠시 차를 세워 무언가를 찾는 아내 어느덧 낙산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가슴속에.. 재규어 이야기 2014.06.11
35년전의 흑백사진 이번 설에는 집안이 벌써부터 썰렁합니다. 작은 아들이 먼저 결혼을 하여 분가한 이후에 큰 아들은 늦게 군에 입대하였지만 제대를 해서 집에 왔기에 그나마 좀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집안은 많이 썰렁합니다. 오늘은 큰아들마저도 친구들과 스키장에 가고 없으니 우리 부부만 집에 남아있어 더 썰렁..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2011.02.02
봄이 오는 길목을 찾아서 봄은 남쪽에서만 찾아 온다고 한다. 남쪽 바다를 타고 남녘에서 온다는 봄. 하지만, 동쪽바다에서도 올 것만 같아 찾아 나선 길. 나는 너무 동해 바다를 좋아 하나봐. 어느 바닷가에 서서 상념에 잠기다. 바다가 그리운것은 알겠는데, 손에 쥐어 보지도 못하면서 그냥 바라다 보는 바다라면.......그냥 슬..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200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