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왕년에 한가닥 하던 젊디 젊은 시절에 뭣도 모르고 군대에 들어가게 되어 동해안의 한쪽을 튼튼하게 지켰고, 군대를 제대 후 세상의 한구석에서 그 한쪽을 열심히 주름잡았던 육군 분대장 출신 홍 하사가 며칠 전에 만 65세가 되었답니다. 참,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세월이 무상하기도 하고 덧없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 인생을 되돌릴 수는 없어도 앞으로의 인생은 탄탄하게 아직은 젊게 살아가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광주 송정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부산 갈 때 KTX는 타보았지만 처음 타보려는 SRT 고속열차였기에 타고 간 차량을 수서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루 주차료 25,000원) 기차표를 사려고 매표원한테 " 경로 우대를 해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