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낙엽 11

고엽 단상 - 낙엽의 잔해

한때는 세월이 좋아 종일토록 푸르다가 늦은 가을이 되면 떨어지는 낙엽들 우리네 인생과 너무나 닮지 않았던가?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늦은 가을까지도 단풍잎들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첫 추위가 오고 나서야 말라버린 낙엽이 되어 길에 버려졌다. 고엽이라니..... 그 와중에 집앞에 서 있는 늙은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남겨놓았던 감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박살이 났다. 가을은 그래서 추하다. 우리 집앞에는 고엽이 쌓이다 늦은 가을날의 고엽풍경 늦은 가을은 너무 쓸쓸하기도 하다.

대봉감과 단감나무, 그리고 만추

일전에 오랜 시간 동안 거래를 하고 있는모 은행의 차장님께서 이제는 정년 퇴임을 하시고광양에서 직접 농사지으신 거라고 보내주신 대봉 감입니다.고맙게도 멀리에서 한 박스를 보내주셔서 잘 받았습니다.그 정성스러움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느낍니다. 대봉 감은 익기는 익었으되,연시 감을 만들려면 며칠 동안은이렇게 숙성을 시켜서 말랑말랑하게 연시가 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감 이야기가 나왔으니우리 집 앞에 있는 오래된 '단감나무' 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필자의  집은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오래된  빌라입니다.지은 지 아주 오래된 빌라인데, 집 앞에는 두 그루의 큰 감나무가 있습니다.2층에 사시던 분께서처음에 이 빌라에 입주하면서 심으셨다는 그 감나무는가을이 되면 단감을 거의 반 가마 정도를 땄..

제네시스 EQ900 5.0 AWD - 8탄 / 속리산 '법주사'를 가다 2.

황금 부처님은 옆에서 바라봐야 그 위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오른손과 아내의 왼손이 만나는 장면입니다. 소원 성취하세요! 마지막 잎새 법주사 경내의 최고의 아름다운 단풍 모습입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화 법주사를 가게 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하는 전통차가 있으니, 바로 '대추차'입니다. 경내에 있는 찻집에서 대추차를 시키니 한잔에 7,000원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대추차를 한잔하고 오는 것도 추억의 한 페이지인것 같습니다. 단풍 구경을 마치고 되돌아오는 길에 인근 식당에 들러 돌솥 비빔밥을 2개 시켰더니...... 9,000 원하는 돌솥 비빔밥이 엉망이었습니다. 반찬은 정말 눈뜨고는 먹을 수가 없는 부실한 지경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1회용 관광객들만 상대해서 그런가요? 정말 손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