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나...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가능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 물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거야. 잠 없는 난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않은 아침 길 풀섶에 달린 이슬 담을 병 들고 산책해야지. 삐걱거리는 허리를 주욱 펴 보이며 내가 당신 "하나.. ..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