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완연한 초가을이고, 조금은 쌀쌀한 전형적인 10월의 가을날입니다. 우리 마나님은 예전 친구들과의 모임 약속때문에 혼자서 濟州島로 가 버렸고, 필자만 김포 공항에서부터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南楊州 칼리창고로 직행하여 EQ900으로 갈아타고는 洪川 국도로 나들이를 나서게 되었습니다. 가을 들판을 구경하고 싶기도 하고, 가을날의 맑은 공기도 좀 들이마시고 싶기도 해서요 저물어 가는 우리들 人生을 조금은 생각하면서 차 한잔도 하면서 곰곰이 한 번쯤 생각에 잠겨 보기도 하려고요 오랜만에 '홍천 지방국도'를 달려 보게 되었습니다. 週邊을 돌아보니 한적한 모습이 적막하기까지 합니다. 황금빛 들판은 어느덧 이빨이 빠진 듯 추수를 한 논들이 있었고, 아직도 추수를 못한 논들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