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강촌 4

제네시스 EQ900 5.0 AWD / 홍천 '단월면' 마을 길을 헤매다.

사람들은 어느 날멍하니 창가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본다든가아니면, 먼 하늘을 바라보면서 멍 때릴 때가 있는데필자에게는 느닷없이 갑작스레생각없이  떠나는 단거리 여행이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어제가 바로 그런 날인데요새벽같이 일어나 홍천 일대를 둘러보려고 길을 나섰다가정말 시골 길을 휘 둘러보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홍천을 지나 설악로 고개를 넘어한적한 홍천국도 길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운행하는 차량들이 엄청나게 많았고,복잡한 국도 길이였지만, 지금은 한적한 시골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용한 '단월면 사무소' 동네를 지나서시골 길로 들어서니 차량들이 없는 아주 한가한 길이 나타납니다.   농부 님들은 이미 논에 모내기를 끝낸 상태입니다.쌀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

제네시스 EQ900 5.0 AWD - 6탄 /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10월 중순쯤 되어 가니까 찬바람과 햇볕, 그리고 서서히 물이 들어가는 주변의 단풍잎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가을은 남자들의 계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괜스레 파란 하늘만 쳐다보아도 센티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직은 마음은 10대라는 생각도 어줍지 않게 해 보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그렇게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만추 속으로 계절은 바뀌고 한 해 두 해 나이도 더 먹어가고..... 그래서 가을에는 수필집 같은 책들을 읽어야 하나 봅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울적하다면 차를 끌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쭉 뻗은 도로와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달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만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강촌 쪽 들판은 황금색 벼가 고개를 숙인 채 농부의 손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