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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로 장거리 여행하기 / BMW E39

peter홍 2020. 12. 10. 14:38

국내에서 출고한 지 20여 년이 지난

올드카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요?

 

어제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달려

양양, 주문진 등 동해안 지방을 돌아다녔습니다.

 

낭만일 것 같기도 하지만,

오래된 차량이 언제 어디에서 주저앉을지 몰라

운전하면서 불안한 마음뿐이기도 합니다.

 

 

일전에는

시내에서 주행 중에 라디에이터가 터져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 '동해안을 달리기'가 불안하기는 하였으나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올드카들은

정말 차량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잘 알아차린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만 소홀하게 관리를 한다면

언제든지 차량에 하자가 생기게 되니까요

 

그러면

" 왜 마음 졸이면서 그 오래된 차량을 타고 다니느냐? " 고 물으신다면

 

나름대로

" 예전 오래된 차량들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