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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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쏘렌토를 사고나서....이런 것은 정말 싫어

peter홍 2006. 4. 24. 17:38

오늘도

또 한통의 전화가 와서 나를 화나게 한다.

기아자동차 고객센타라고 하면서

판에 박힌 목소리의 아가씨한테 전화가 와서는

"기아자동차를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 그동안 이용하시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십니까아아아?"하는 기계적인 목소리로(전화 상담원의 이 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는 말투는 정말 듣기 싫다. 자기들은 세련된 말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듣는 소비자들은 역겨워 한다)

 자기들이 할 말만 하고는 전화를 뚝 끊어 버린다.

가만히 일하는 사람한테 전화해서는 기분만 상하게 하는 전화는 왜 할까?

소비자 얘기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판에 박힌 전화를 해서 뭘 어쩌자는 것일까?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 이런 전화는 정말 싫다.

 

말이 나와서이지만,

쏘렌토를 산지는 벌써 만 3년이 다 돼오지만,

차를 살때의 그 기분 나뿐 기억은 지금도 잊혀지지를 않는다.

 

차를 산다고 했더니 막내 처남이 

"자기가 잘 아는 분이 수원에 있으니 그곳에 신청하면 차가 빨리 나온다" 라고 하더니

그 쪽에 전화 연락이 되어 계약금 10만원을 주고 차를 신청하게 되었다.

견적서는 팩스로 받았고,

보름정도 지난후 차가 나왔다며 연락이 왔다.

잔금을 보내주면 차를 보내겠단다...

잔금을 통장으로 입금 보내고 차는 대리기사가 끌고 와서는 내게 전해주었다.

그리하여 자동차 세일즈하는 사람 얼굴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만나보지도 못하고 자동차를 사게 되었다.

며칠후 번호를 달기 위해서 서류를 준비하고 그 세일즈맨을 기다렸으나

약속장소로

약속시간을 2시간이나 늦게 나타난 사람은

번호판과 취득세를 구청에 신고 해주는 대행사 직원인

나이드신분이 나타나서는

지리를 잘 몰라 늦었다는둥, 서울 이쪽방향은 초행이라는둥의 말로 얼버무리고는

구청에 내 도장과 서류를 들고 등록하러 갔다

갔다 와서는 도장을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인감 도장)

너무 기가 막혀서

자동차 세일즈맨한테 전화를 하니 죄송하다며

내일 찾아 뵙겠다고 하더니.....감감 무소식 

3년이 다돼오는 이날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거의 다 그렇지만,

왜 물건 살때는 잘 하면서 물건을 사고나면 소비자를 웬수같이 대할까?

하물며 대기업에서 세일즈맨들이나 전화 상담원들을 왜 그렇게 교육을 시킬까?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세일즈맨이야 내가 잘못 선택해서 내가 그런 수모를 당해 그렇다고 치고....

본사 고객센타 직원들은 왜 그런식으로 전화를 하여

소비자에게 친절아닌  불평을 초래하게 만들까?

소비자를 위한다는 기업에서 이해 할수 없는 행동을 하니 정말 한심하지 않은가?

정말 대기업은 소비자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런 판에 박힌 서비스가 아닌

마음에서 우너나는 친절이 그리운거다.

소비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