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摩山房(천마산방)

노인의 꿈에는 "유통기한"이 있는가?

peter홍 2025. 6. 28. 20:34

어느덧 세월 모르게

왕성하게 움직이고 뛰어다니던 엊그제의 記憶들이 새로운데,

자신도 모르게 나이를 먹으니 어느새 老人이 되었고

그동안 꿈꾸었던 일들의 대한 整理와 취소도 필요하게 된 것 같았다.

 

이제는, 세상사 모든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나이이고 보면,

그냥 마음 편하게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뿐이다.

당연히 노인의 꿈에는

流通期限이 있어서 滿了가 된다.

 

 

 

첫번째는

시골에 멋진 집을 지어 알콩달콩

전원 생활을 하려던 꿈을 접었다.

 

텃밭도 가꾸는 꿈을 꾸었으나,

실제로 텃밭을 가꾸어 보니 힘든 일의 연속이었고,

텃밭은 그냥 모종을 심으면 나는 것이 채소가 아니라

채소가 자라기 위해서는 거름도 줘야 하고

비료도 줘야하고 풀도 뽑아줘야 하고......

텃밭 농사도 그냥 되는 게 절대 아니었다.

차라리 市場이나 마트에서 사 먹는 채소값이 훨씬 싸게 먹히고

힘이 안 든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특히나, 도시 사람들이

시골에서 집을 지어 관리하면서 살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거니와 

벌레, 뱀 등의 해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도 문제였고,

지역에 녹아들지 못하는 習性때문에 시골 텃세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더욱이 나이가 들었음을 느꼈을 때

그냥 생각을 접고, 전원생활의 꿈을 접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며 上策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두번째로

또 하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알라드 Allard"라는 자동차를

국내로 輸入해 오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잊었다는 점이다.

꿈은 항상 꾸어야 하지만, 現實의 벽에 부딪혀 잊어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이 삶이며, 人生이다.

 

 

--------------------------------------------------------------------------------------------------------------------------

 

 

다시 꿈을 꾸어볼 수 있을까?.......  "Allard J2X"

 

 

필자는 다시금

꿈을 꾸어 볼 수 있을까?

가슴 저 밑바닥에 숨겨져 있는 그 慾望과 희열을 

이제는 꺼내어 볼 수 있을까?

希望은 있을까?

그것을  이루지 못한 꿈이라고 이야기한다.

알라드 Allard J2X라는 자동차가 있는데,

필자의 품에 안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하는 꿈이다.

 

그 옛날, 한참 젊었던 時節에

일본 오사카 경매장에서 Allard J2X를

처음 만난 후에 혼자만의 짝사랑에 빠져버린 그 자동차다.

국내에 들여올 수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던 그 안타까운 자동차였다.

 

한참, 클래식 카에 아주

미쳐있어서 자주 일본 오사카를 다니고는 하던 시절이었다.

 

2006년의 그 시절.

한 여름인 8월의 무더위속에서

그 당시에 힘들게

일본 오사카 경매장 현지에서 귀한 賣物을 찾아내어

국내로 가져오려고 노력했었던 Allard J2X였다.

 

결국은, 次後에 차량을 구매하여

부산까지 차량을 가져 왔다가

稅關에서 通過를 못하고

일본으로 되 돌아간 너무나 아쉬운 차량이었다.

지금은 잊혔지만,

그 이름은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Allard J2X

 

필자의 꿈이었으니까...........

 

 

오사카 현지에서 시운전을 하던 시절 / 2006년의 8월의 여름

 

 

 

 

차량 구매후에

시운전을 한번하려고 일본 오사카로 날아갔다.

그 무더운 푹푹 지는 8월의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8월의 일본 오사카는 숨쉬기조차 힘든 무더위였었다.

 

 

 

결국은 일본에 창고를 얻어

6개월을 保管한 후에

국내 반입을 시도하여 부산까지 왔었으나 통관에 실패하였다.

워낙 특이한 차량이라.......

 

 

 

일본으로 다시 되돌아 가버린 무정한 차량.

이후부터 필자의 일본 왕래가 시들해지기 시작하였고,

올드 카나 클래식 카의 차량 수입을 중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영국에서가  아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注文 제작할 수 있는 자동차다.

1년에 12대 정도 手製作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注文을 하고 先入金을 한 후에 제작에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차량 가격은 거의 2억 원가량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번호를 달고 도로를  운행할 수가 없다.

운행 허가가 안 나기 때문이다.

 

필자에게는 

새 차는 아니더라도 中古車라도

한대쯤 있었으면..... 하고

 

꿈속을 헤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