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이야기
이 가을에는 재규어의 고독을 느끼자
peter홍
2008. 9. 29. 13:52
누가 이 가을의
孤獨을 말하려 하는가.
길손에게는
그 마음의 여유조차 없다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사랑을 잃고
짐짓 멀리 그 끝을 상상하여 보려 함이다.
그 지평선 너머에는 고독이 살고 있다.
가을의 고독이 그곳에 있다.
이 가을에는
혼자만의 침묵을 위한 시간을 갖자.
그리고 고독이 함께 함을 느끼자.
외로움만이 살아 있나니.......
고독에는 끝이 없다.
한없이 끝이 없다.
고독이란 것은......
나를 옭아 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