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추풍낙엽

어제는

그리도 늦은 가을비가 많이 오더니

집으로 들어서는 길목이

온통 노란 은행잎 떨어진 모습이며 단풍나무 낙엽이라...........

아침 나절에 잠깐 나가서 사진을 몇장 찍었지만,

마음은 왠지 우울하다.

 

비 한번오고는 이런 별천지 세상이 되었구나....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바뀌어도

그래도 마음은

항상 푸르른 계절이기를 바랬는데,

어느덧 늦은 가을이라.....아니 이제는 겨울 문턱에 와 있다.

마음이 짠한것이 괜히 슬퍼지는 마음이다.

그동안 많은 계절을 보냈건만,

느낌은 항상 같은것.

만추에는  마음마져 어두워져  쓸쓸해지는 것이다.

사람들의 성숙해져가는  한 구석이랄까?

이제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다.